[OSEN=유수연 기자] 배우 송승헌이 이광수와 지예은을 엮는 농담을 던졌다가 사과한 가운데, 이광수와 이선빈의 8년 공개 연애에도 다시 한 번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유튜브 채널 ‘뜬뜬’을 통해 공개된 ‘제3회 핑계고 시상식’에서는 뜻밖의 해프닝이 벌어졌다. 유재석이 지예은에게 “시상식에 와서 가장 반가웠던 분이 누구냐”고 묻자, 지예은은 “광수 선배가 반가웠다. 제가 좋아한다. 제 롤모델”이라고 답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이에 양세찬과 최다니엘은 “짝이 있다”, “여기서도 이럴 거냐”며 즉각 반응했고, 지예은은 곧바로 “예능 쪽 롤모델”이라고 선을 그었다. 유재석 역시 “예은이가 광수를 정말 재미있어서 좋아한다”고 설명하며 분위기를 정리했다.

그러나 이때 송승헌이 갑작스럽게 “결혼해, 결혼해”라며 박수를 치는 농담을 던졌고, 현장은 순식간에 정적에 휩싸였다. 이광수가 배우 이선빈과 8년째 공개 연애 중인 사실이 잘 알려져 있기 때문.

당황한 지예은은 “저 선빈 언니랑 친한데”라며 손사래를 쳤고, 주위에서는 “임자가 있다”, “뭐 하는 거냐”, “최근 뉴스를 안 봤나 보다”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이광수 역시 “저 형 왜 저래”라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고, 결국 송승헌은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하며 상황을 수습했다.

이날 해프닝 이후 자연스럽게 이광수와 이선빈의 장기 연애에도 시선이 모였다. 두 사람은 2016년 SBS ‘런닝맨’을 통해 인연을 맺은 뒤 2018년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도 서로를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내온 두 사람은 공개 석상과 방송에서 자연스럽게 상대를 거론해왔다. 특히 이선빈은 여러 인터뷰와 예능에서 이광수에 대한 신뢰와 응원을 숨기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광수는 최근 절친 김우빈의 결혼식에서 사회를 맡았고, 장기 연애 중인 두 사람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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