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김나연 기자] 개그맨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반려견의 갑작스러운 이상증세에 불안감을 토로했다.
22일 새벽, 이솔이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겨울이가 밤 새 이런 소리 내면서 잠을 못자는데 혹시 비슷한 경우가 있는 분 계실까요..? 너무 거친 기침을 끊임없이 반복해서 지쳐서 쓰러질까 걱정이에요.. 심장병 b1-b2 사이긴 한데.. 응급실 가서 x-ray 찍었는데 폐에 물찬건 아니라네요.."라고 글을 올렸다.
함께 올라온 영상에는 이솔이의 반려견 겨울이의 거친 기침소리가 담겼다. 이유를 알 수 없는 이상증세에 걱정돼 도움을 청하고자 글을 올린 것.
이후 그는 "세워서 안으면 좀 나은 것 같아서 밤 새 안고 앉아서 자느라 월요일부터 컨디션 난조지만 일어나서부터 아무 증상없이 다시 깨발랄 겨울이로 복귀. 그거면 됐어"라며 안도했다.
이어"이제 새벽마다 소리에 예민해지면서 조금만 이상해도 응급실 뛰쳐가는 일이 허다해지겠지. 미리 사둔 산소방이랑 인친님이 응급실 갈 때 꼭 필요하다고 했던 휴대용 산소호흡기까지 가까운 곳에 꺼내놔야지 싶다. 광복이랑 겨울이가 동시에 심장병이라니 마음이 찢어지지만 너희만큼 힘들겠나 싶어.. 잘해볼게!! 건강만 하자"라고 간절한 바람을 전했다.
특히 이솔이는 새벽에 글을 올린 뒤 받았던 조언들을 올리며 "기관지 협착 혹은 건조해서 오는 기침 심장병에 의한 증상 등등 너무 다양한 의견 주셨는데 당장 할 수 있는게 습도맞추는거라 세게 가습기 틀었더니 오늘은 아직 증상이 없어요! 엑스레이상 기관지 협착이나 폐수종 아닌 것 같다셔서 긍정적으로 가볍게 지나가길 기다려보고 있어요ㅠㅠ 고맙습니다"라고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한편 이솔이는 지난 2020년 개그맨 박성광과 결혼했으며, SBS '동상이몽 - 너는 내 운명'을 통해 신혼 일상을 공개했다. 하지만 최근 여성암 투병 사실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현재 이솔이는 수술 및 항암치료를 마친 뒤 약물 치료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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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솔이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