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김수형 기자]그룹 엠블랙 출신 미르(본명 방철용)가 결혼에 골인하며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
미르는 지난 21일 경기도 성남 모처에서 1살 연상의 비연예인 연인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사랑을 키워온 끝에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앞서 결혼설이 불거진 가운데, 미르는 결혼식을 하루 앞둔 20일 개인 채널을 통해 직접 소감을 전하며 팬들에게 기쁜 소식을 알렸다. 그는 “소중한 인연을 만나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며 “그동안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서로를 아끼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성실하게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의 시간도 따뜻한 시선으로 함께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 사이에서는 “드디어 미르도 품절남”, “방가네 보면서 왠지 느낌이 있었다”, “진심으로 축하한다”, “고은아가 응원한다는 점이 더 보기 좋다” 등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졌다.
특히 일부 팬들은 이미 미르의 결혼을 짐작하고 있었던 듯한 흔적도 재조명됐다. 한 팬은 결혼 보도 일주일 전 미르의 SNS에 “결혼하신다면서요? 축하드립니다”라는 댓글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미르는 2009년 그룹 엠블랙으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으며, 현재는 가족과 함께하는 유튜브 채널 ‘방가네’를 통해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 중이다. 그의 누나이자 배우 고은아 역시 동생의 결혼을 응원하며 따뜻한 가족애를 보여왔다.
이로써 미르는 엠블랙 멤버 가운데 천둥에 이어 또 한 명의 기혼 멤버가 됐다. 앞서 지오는 최예슬과 결혼했고, 천둥은 구구단 출신 미미와 부부의 연을 맺은 바 있다. 멤버들의 연이은 결혼 소식에 팬들 역시 “엠블랙 멤버들 차례차례 행복해지는 모습 보기 좋다”며 흐뭇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품절남이 된 미르의 새로운 출발에 많은 이들의 축하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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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