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양준혁의 딸이 출생 이후 병원 신세를 졌으나, 최근 이를 졸업했다고 밝혔다.
23일 유튜브 채널 ‘양신 양준혁’에는 ‘팔팔이가 드뎌 첫 생일파티를 합니다~ 오셔서 많이 많이 덕담과 축하해 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양준혁의 딸 양이재 양의 첫돌 행사가 진행된 가운데, 부모인 양준혁과 박현선도 단아한 한복을 입고 손님을 맞이했다. 양준혁은 돌잡이를 예상해보라는 질문에 “야구공을 잡지 않을까. 야구공 잡을 것 같다”라고 예측했고, 아내 박현선은 “그래서 제가 마이크를 커다란 걸 준비했다”고 했다.

이 외에도 땅문서, 엽전 등 부자가 되는 아이템을 많이 준비했다고. 양준혁은 “어차피 내가 돈 많이 벌어서 다 이재한테 주겠지만은”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양준혁은 손님을 맞이하며 “우리 이재를 축하해주러 와주셔서 가사하다. 이재 첫돌 됐고, 너무 잘 크고 있다. 앞으로도 잘 키울거고, 멋진 딸내미로 키울거다. 마음 같아서는 운동도 시키고 싶고, 하여튼 DNA가 괜찮은 것 같다”고 막간 자랑에 들어갔다.
또한 양준혁은 “내가 이재엄마한테 하는 얘기가 있다. 진짜 저랑 결혼해줘서 고마웠고, 무엇보다 이재를 낳아줘서 고맙다고 한 적이 있다. 내가 56세에 첫 딸을 얻었기 때문에 너무너무 누구보다 자기 아이 소중하지만, 누구보다 소중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무엇보다 저는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을 거라는 것은 제 사전에는 없는 줄 알았다. 이 자리를 빌어서 이재 엄마한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둘째 가자!”고 표현했다.

아내 박현선은 “분명히 애만 낳으면 자기가 다 키운다고 했는데, 애만 낳아달라고 했는데.. 애를 바라만 보더라고요”라며 “제가 애기 낳고 들어오자마자 ‘오빠 둘째는 좀 더 괜찮을 것 같애’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끝으로 부부는 딸 이재에 전하며 “진짜로 건강하고 밝고, 크게 바라는 게 없다. 안 아프고 잘 컸으면 좋겠다. 이재가 태어날 때 심장에 구멍이 몇개 있었는데, 그제 딱 돌 선물로 구멍난 심장이 닫혔다. 병원을 졸업하게 됐다. 앞으로 이재가 행복하기만, 웃을일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양준혁은 지난 2021년 19살 연하의 재즈 가수 박현선과 결혼해 슬하 1녀를 두고 있다. /cykim@osen.co.kr
[사진] 유튜브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