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오세진 기자] ‘유퀴즈 온 더 블럭’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가 한국 이름 '이용복' 때문에 어머니가 울었던 사연을 전했다.
24일 방영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가 등장했다. 바쁜 스케줄 틈에 '유퀴즈' 출연을 위해 나온 그는 최근의 고민으로 “LOL 한 판을 하고 싶은데, 너무 바빠서 게임 한 판할 시간이 없다” 정도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모자, 화장품, 귀걸이, 핸드폰, 가방까지 남자 아이돌로서 다양한 제품군의 앰버서더를 맡고 있는 그는 업계 대세 중 하나였다. 유재석은 “모델하는 게 많아서 사진 찍을 때 신경을 많이 쓴다는데”라고 물었고, 필릭스는 "사진 찍을 때 신경 쓴다"라고 답했다.
유재석은 “전 세계를 씹어먹는다 한다. 빌보드 200 8회 연속 1위라고 한다. 빌보드 70년 역사상 최초라고 한다”라며 그가 속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업적을 전했다. 유재석은 “작사 작곡을 다한다고 하던데”라며 물었다. 필릭스는 “부담스럽지만 즐기려고 하고, 팀으로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려고 한다”라며 겸손하게 답했다.
유재석은 “JYP 박진영이 금 20돈씩 선물했다고 하는데”라며 금일봉에 대해 물었다. 필릭스는 “그때 먹는 자리에서 밥을 먹다가 박진영이 선물을 줄 게 있다고 하더라. 금을 주는데, 빌보드 1위 기념 모양으로 해서 예쁘게 포장이 됐더라”라고 답했다.

필릭스는 호주 사람으로, 한국 이름은 이용복이었다. 필릭스는 “한국 이름은 이용복이다. 용 용에 향기 복이다. 용의 향기란 뜻인데, 엄마가 이름을 받고 6개월 정도 우셨다”라고 말했다. 그의 한국 이름은 타팬들도 알고 있을 정도로 유명하며, 팬들의 경우 "용복아"라며 친근하게 부르는 것도 유명하다.
유재석은 “누나는 지수, 동생은 지민인데 본인만 이용복이다”라며 물었다. 필릭스는 “호주에서는 이용복은 좋았다. 한국 와서 연습생인데, 회사에서 이용복이란 이름이 흔하지 않아서 그냥 필릭스란 이름을 쓰자고 하더라. 그래서 알겠다고 했다”라며 정작 한국에 와서 자신의 이름이 특이하다는 걸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필릭스는 “멤버 중 ‘한’이란 친구가 약봉지에 쓰인 이용복을 찾아낸 거다. 많은 연습생 앞에서 ‘이용복 누구냐?’라고 하더라. 아무래도 처음 들어온 연습생이 나여서 다 모두가 나를 봤다. 내가 이용복이라고 하니까 난리가 났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유재석은 필릭스, 문유석 작가, 도륜 스님이 등장할 때 혼자서 진행했다. 최근 조세호가 국내 최대 불법 자금 세탁 관련 조직 폭력배 모 씨와 친분이 있다는 폭로에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과 함께 하차했기 때문이었다. 마지막에 나오는 김풍 작가 편에서는 조세호가 출연해 편집이 불가피했으나, 앞선 출연자들과 함께하는 유재석은 혼자였다.
문득 유재석은 문유석 작가의 퀴즈 타임에 “혼자 북 치고 장구 치는 유퀴즈! 제가 퀴즈도 낸다”라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채널] tvN 채널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