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케이팝 평론가' 김영대 별세..향년 4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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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12월 25일, 오전 09:40

[OSEN=유수연 기자] 음악평론가 김영대가 별세했다. 향년 47세.

25일 오전 김영대의 SNS를 통해 부고가 전해졌다. 고인의 계정에는 “삼가 알려드립니다. 김영대님 별세 소식을 전합니다. 직접 연락드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이 게시됐다.

고인의 빈소는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으며, 조문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장례미사는 27일 오전 10시 흑석동 성당에서 진행된다. 발인은 같은 날 오전 11시이며,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이후 안치는 평화의 쉼터에 이뤄질 예정이다.

1977년생인 김영대는 대중음악 평론가이자 방송 패널, 팟캐스트 진행자로 활동하며 음악 팬들과 꾸준히 소통, 일명 국가대표 K-POP 평론가로 불렸다.

그는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MAMA AWARDS 심사위원을 맡는 등 음악 산업 전반에서 영향력을 발휘해왔다. 팟캐스트 ‘롤링팟’을 통해서는 대중음악 흐름과 아티스트, 산업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깊이 있게 풀어내며 청취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각종 방송과 강연을 통해 음악 평론의 문턱을 낮췄다는 평가도 받았다.

음악을 둘러싼 현상과 맥락을 치열하게 분석하며 대중과 업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해온 김영대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음악계 안팎에서는 애도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yusuou@osen.co.kr

[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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