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판사 이한영’은 지성, 박희순, 원진아 등 탄탄한 배우진과 ‘더 뱅커’, ‘나를 사랑한 스파이’, ‘모텔 캘리포니아’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이재진 감독, 박미연 감독, 김광민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방송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2026년 MBC 드라마의 포문을 열 ‘판사 이한영’의 첫 방송을 나흘 앞두고 드라마를 한층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판사 이한영’은 회귀물과 법정물의 결합이라는 신선한 설정으로 ‘회귀 법정물’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인다. 특히 회귀의 주인공인 이한영(지성 분)은 어느 날 뜻밖의 사고를 겪고 2035년에서 2025년으로 되돌아가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을 예정이다. 이전 삶에서 해날로펌의 머슴 판사로 일하며 세간의 부정적 평가를 받았던 한영은 다시 살게 된 인생에서는 새로운 선택으로 정의를 일궈 나갈 것을 다짐한다.
회귀라는 설정은 한영의 심리 변화와 함께 사건의 흐름에도 큰 영향을 주며 같은 상황 속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그릴 전망이다. 여기에 지성의 섬세한 연기가 더해져 한층 짜임새 있는 이야기 전개로 예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배우 지성, 박희순, 원진아는 ‘판사 이한영’의 주역으로서 완벽한 연기력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지성은 적폐 판사에서 회귀 후 정의를 좇는 충남지법 단독판사 이한영으로, 박희순은 사법부를 손에 쥐고 흔드는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 강신진 역할로 대립을 이룬다. 또한 원진아는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달려가는 서울중앙지검 검사 김진아로 분해 이들과의 삼각 트라이앵글을 형성한다.
회귀 전 한 재판을 두고 악연으로 얽힌 한영, 신진, 진아는 서로를 향한 날카로운 발톱을 드러낸다. 하지만 한영이 10년 전으로 돌아가면서 세 사람 사이에는 새로운 관계가 형성이 되고, 한영과 신진, 한영과 진아 사이에 믿음과 의심이라는 양가감정이 피어오르기 시작한다. 미묘한 감정선 속 발휘될 세 인물의 시너지는 배우들의 연기 호흡이 더해져 극의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극 중 한영과 진아는 한영의 죽마고우 석정호(태원석 분), 대진일보 기자 송나연(백진희 분), 충남지검 검사 박철우(황희 분) 등과 손을 잡고 거악의 뿌리를 뽑기 위해 나선다. 그러나 신진을 중심으로 해날로펌 대표 유선철(안내상 분), 로펌의 막내딸이자 이한영의 부인 유세희(오세영 분), 에스그룹 대표 장태식(김법래 분)등 권력자들 역시 반격을 시도하며 정면 대결을 예고한다.
앞서 공개된 예고와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미래의 정보를 이미 알고 있는 이한영의 통쾌한 대응이 예고된 만큼 쉴 틈 없는 전개에 기대가 모이며 본방사수 욕구가 더욱 상승한다.
‘판사 이한영’은 2026년 1월 2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