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이모 논란' 박나래·키 불참…전현무·장도연, 포문[MBC 방송연예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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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12월 30일, 오전 12:04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 샤이니 키가 ‘주사 이모’ 논란으로 방송을 중단한 가운데 ‘2025 MBC 방송연예대상’이 예정대로 열렸다.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전현무, 장도연이 2MC로 등장했다. 앞서 함께 진행을 맡기로 했던 샤이니 키는 일명 ‘주사 이모’ 논란으로 하차했다.

앞서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이 그와 관련된 폭로를 이어가면서, ‘주사 이모’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 가운데 박나래, 키 등이 의료인이 아닌 ‘주사 이모’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키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지인의 추천을 받아 이 모 씨가 근무하는 강남구 소재의 병원에 방문해 그를 의사로 처음 알게 됐다. 이후에도 해당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왔고, 최근 병원 방문이 어려운 상황인 경우 집에서 몇 차례 진료를 받은 적이 있다”며 “이 모 씨를 의사로 알고 있었고 그도 별다른 언급이 없었던 상황에서 집에서 진료받는 것이 문제가 되리라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었다. 최근 이 모 씨의 의료 면허 논란으로 의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처음 인지하고 매우 혼란스러워하고 있으며, 본인의 무지함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MBC 간판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의 핵심 출연자로 매년 대상 후보에 오를 뿐만 아니라, ‘연예대상’ 시상식을 빛낸 박나래도 시상식에 불참하게 됐다.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놀면 뭐하니?’, ‘극한84’, ‘나 혼자 산다’, ‘라디오스타’, ‘복면가왕’, ‘쇼! 음악중심’, ‘신인감독 김연경’, ‘전지적 참견 시점’,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푹 쉬면 다행이야’, ‘구해줘! 홈즈’ 등이 올해의 예능프로그램상 후보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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