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한 유재석은 자신의 활동 모습을 엮는 화면을 보며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저 뿐만 아니라 비슷한 시기에 데뷔를 해서 예능 프로그램을 하는 여러 분들이 있다. 어떻게 시간을 지나갔나 생각이 들면서 한편으로는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버텨오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다”고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이 상을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함께해주시는 멤버들, 무엇보다 제작진, 올 한 해 고생이 많았다”며 “목요일 녹화인데 프로그램 특성상 한 주 한 주 아이템이 예정된 대로 되지 않을 때 목요일 녹화 후 이틀 뒤에 방송을 할 때도 있다. 제작진, 너무 고생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상을 받게 되는 것은 여러분들 덕분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놀면 뭐하니?’ 제작진에 공을 돌렸다.
유재석은 “MBC 9번 째 대상 수상 기록을 쓸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늘상 본능적으로 중요한 순간에 땀이 난다. 언뜻 좋은 느낌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은 생각에 소감을 멈췄다”고 대답했다.
이어 “대상을 받으면 어떠냐”는 질문에는 “받을 때마다 떨리고 긴장된다. 받게 되면 어떻게 이런 감사함을 표현해야할까 생각이 든다. 그런데 기가 막힌다. 참 맛깔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긴다.
그러면서도 대상 수상 확률에 대해서는 “49%”라고 예상했다.
한편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놀면 뭐하니?’, ‘극한84’, ‘나 혼자 산다’, ‘라디오스타’, ‘복면가왕’, ‘쇼! 음악중심’, ‘신인감독 김연경’, ‘전지적 참견 시점’,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푹 쉬면 다행이야’, ‘구해줘! 홈즈’ 등이 올해의 예능프로그램상 후보로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