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통산 21번째 대상…'하차' 이이경 언급 [RE:TV]

연예

뉴스1,

2025년 12월 30일, 오전 05:30

2025 MBC 방송연예대상

유재석이 통산 21번째 연예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국민 MC' 개그맨 유재석은 지난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대상 수상자로 호명된 그가 동료들과 함께 기뻐했다. 무대에 오른 뒤에는 "아까 수상 확률을 49%로 말씀드렸는데, 이렇게 받고 보니까, 51% 할 걸 그랬다"라며 농을 던졌다.

유재석은 "뭐라고 감사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일단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장인어른, 장모님 그리고 늘 고마운 존재인 (아내) 나경은 씨에게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5 MBC 방송연예대상

'놀면 뭐하니?' 제작진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이 프로그램 함께해 주는 PD, 작가, 고생하는 수많은 제작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하하, 우재까지 함께해주고 있는데, 진심으로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배우 이이경을 비롯해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멤버들도 언급했다. 유재석은 "올해까지 함께하다가 아쉽게 하차했지만, 우리 진주, 미주, 이경이까지 너무 고생했다.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라고 얘기했다.

아울러 "'놀면 뭐하니?'는 한 주, 한 주 아이템이 바뀌기 때문에 사실 종잡을 수 없는 상황이 펼쳐진다"라며 "아껴주시는 시청자들께도 감사하다. 여러분이 아니었다면, 저도 '놀면 뭐하니?'도 다른 MBC 예능 프로그램도 지금까지 있을 수 있을까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MBC에서만 대상 수상이 9번째라며 "작년 다른 방송사에서 20번째 대상을 받았는데, 오늘 이 상으로 21번째 대상을 받게 됐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첫 대상이 2005년이었는데, 21번째 대상을 2025년에 받았다. 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대상 트로피) 30개까지 한번 끝까지 노력해 보겠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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