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공로상을 폐지하라!"…유쾌한 수상소감 [SBS 연예대상]

연예

뉴스1,

2025년 12월 30일, 오후 11:52

'2025 SBS 연예대상'
코미디언 이경규가 '2025 SBS 연예대상' 공로상을 받았다.

30일 오후 8시 50분 생방송으로 개최된 '2025 SBS 연예대상 with 업비트'(이하 '2025 SBS 연예대상')에서는 45년 차 베테랑 이경규가 공로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시상식은 방송인 전현무, 배우 차태현, 코미디언 이수지가 진행을 맡았다.

공로상 시상자로 김구라가 나선 가운데, 김구라가 "여전히 현역으로 왕성하게 활동해 주십사 하는 바람이다"라며 이경규를 호명해 시선을 모았다.

무대에 오른 이경규는 "연예대상의 꽃은 공로상이다, 원래 대상 다음에 발표해야 한다"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이경규는 공로상의 조건이 까다롭다며 "첫 번째 조건은 40년 이상 활동, 두 번째 조건은 한 번 정도 대상을 받아 줘야 한다, 마지막은 인성, 인성이 좋아야 탈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경규는 "25년도에는 제가 공로상을 탔습니다, 내년에는 별다른 인물이 없어서 올해로 공로상을 폐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공로상은 제가 마지막으로 타는 상입니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공로상을 폐지하라고 외쳐 재미를 더했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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