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화면)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서강준의 제대 후 복귀작으로 이목을 모았다. 전국 가구 시청률 기준 8.3%로, 올해 방영한 MBC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서강준은 “일단 감사한 분들께 인사올리겠다”며 함께한 동료 배우와 제작진, 스태프, 제작사 관계자부터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군대 갔다와서 처음 찍은 작품인데, 촬영 현장이 너무 그리웠다. 10년 넘게 연기하면서 ‘감사하자. 소중하게 생각하자’ 했는데 저도 모르게 그걸 잊고 살았던 것 같다”면서 “군대에서 억겁의 시간을 보내면서 이 현장이 너무 그리웠는데, ‘언더커버 하이스쿨’을 통해 이런 무거운 상을 받게 돼서 당황스럽고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하면서 종종 들었던 생각이 ‘내가 언제든지 대체될 수 있겠다’는 거였다. 나름대로 고민을 많이 하면서 연기를 하는데, 주위를 둘러보면 저보다 더 노력하는 분들도 많고 훌륭하신 분들도 많다”며 “내가 이 자리에서 왜 상을 들고 있을까 생각이 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서강준은 “제가 몇 살까지 이 직업을 하게 될지 아무도 모르겠지만 끝맺는 그날까지 대체되고 싶지 않다. 더 간절하게 연구하고 생각하고 연기하겠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