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후보에는 전현무, 서장훈, 유재석, 탁재훈, 이상민, 서장훈, 지석진이 이름을 올렸다. 앞서 유재석은 ‘런닝맨’으로 ‘2025 최고 인기 프로그램상’을 수상하며 “대상은 석삼이형(지석진)이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유재석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지석진이 데뷔 32년 만에 첫 대상 트로피를 받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대상은 이상민의 품으로 돌아갔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은 ‘비서진’ 이서진, 김광규, ‘미운 우리 새끼’ 최진혁, ‘동상이몽2’ ‘골 때리는 그녀들’ 이현이, 김진경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틈만 나면’ 유연석, ‘골 때리는 그녀들’ 박하얀, ‘미운 우리 새끼’ 윤시윤이 수상했다. 또 우수상을 수상한 지예은은 지난해에 이어 ‘뿌엥’ 눈물을 쏟는 수상 소감으로 웃음을 안겼다.
공로상은 이경규의 품으로 돌아갔다. 이경규는 “‘연예대상’의 꽃은 공로상”이라며 “공로상은 아무나 못 탄다. 규칙이 까다롭다”고 말했다. 그는 “2025년도에는 제가 공로상을 탔는데 내년엔 누구일까. 별다른 인물이 없어서 공로상을 올해로 폐지하겠다. 제가 마지막으로 탄 상이다”며 “공로상을 폐지하라”고 ‘뼈그맨’ 다운 모습을 보였다.
화제의 프로그램상은 ‘우리들의 발라드’ 팀이 받았다. 2010년부터 2025년까지 한 회도 빠짐 없이 ‘런닝맨’ 녹화에 참석한 하하는 특별상을 수상했다. 그는 아내 별과 세 자녀 드림, 소울, 송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베스트 팀워크상’은 ‘동상이몽2’ 팀이,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은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윤현민이 수상했다.
‘미운 우리 새끼’ 허경환, 임원희, 김승수는 올해의 도전상을, ‘틈만 나면’ 유재석 유연석은 베스트 커플 UP상을 수상했다. ‘섬총각 영웅’으로 힐링을 선사한 임영웅은 ESG상을 받았다.
‘동상이몽2’을 통해 신혼 일상을 공개한 정은혜, 조영남 부부는 ‘선한 영향력상’을 수상했다. 정은혜는 ‘동상이몽2’을 통해 새아빠의 성인 서 씨로 개명을 하겠다고 밝혔던 바. 그는 자신의 이름을 ‘서은혜’로 소개하며 “법원에서 허가를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발달장애인도 결혼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방송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SBS 새 예능 프로그램 ‘마이턴’을 통해 신인상을 받은 이수지는 “24살에 SBS 공채가 됐다. 그때 신인상을 못 받았는데 ‘마이턴’으로 상을 받으니 감회가 새롭다”며 “2025년 과분하게 사랑을 받았다. 신인상을 받았으니 신인의 마음으로 돌아가서 웃음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자 신인상을 수상한 김원훈은 “”뜻깊은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올해 상복이 없어서 쉽지 않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정말 너무 받고 싶었다“며 ”오늘도 상을 못 받았으면 시상식 깽판 치려고 했는데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2015년 데뷔해 10년이 됐다. 코미디를 정말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인데 그간 코미디가 너무 힘들고 나와 잘 맞지 않다는 생각 때문에 그만 두고 싶었던 적도 있었다. 이 상은 제가 잘해서 받은 게 아니라 잘 버텨줘서 주는 상이라고 생각을 하고 열심히 잘 버텨보도록 하겠다. 받은 과분한 돌려드리는 것은 웃음으로 보답하는 일 밖에 없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5 SBS 연예대상’ 수상자(작)
△대상 :
△2025 최고의 프로그램상 : 런닝맨
△프로듀서상 : 양세찬(런닝맨) 전현무(우리들의 발라드)
△여자 최우수상 : 이현이(골 때리는 그녀들, 동상이몽) 김진경(골 때리는 그녀들)
△남자 최우수상(리얼리티) : 최진혁(미운 우리 새끼)
△남자 최우수상(쇼 버라이어티) : 이서진 김광규(비서진)
△여자 우수상(쇼 버라이어티) : 지예은(런닝맨)
△남자 우수상(쇼 버라이어티) : 유연석(틈만 나면)
△여자 우수상(리얼리티) : 박하얀(골 때리는 그녀들)
△남자 우수상(리얼리티) : 윤시윤(미운 우리 새끼)
△공로상 : 이경규
△AI가 뽑은 SBS의 얼굴 : 유재석
△화제의 프로그램상 : 우리들의 발라드
△특별상 : 하하(런닝맨)
△베스트 팀워크상 : 동상이몽2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 윤현민(미운 우리 새끼)
△올해의 핫클립상 : 차태현(우리들의 발라드)
△올해의 도전상 : 허경환 임원희 김승수(미운 우리 새끼)
△베스트 커플 UP상 : 유재석 유연석(틈만 나면)
△ESG상 : 임영웅(섬총각 영웅)
△선한 영향력상 : 정은혜 조영남(동상이몽2)
△신스틸러상 : 추성훈 탁재훈(마이턴)
△작가상 : 모은설(우리들의 발라드)
△라디오 DJ상 : 황제성(황제성의 황제파워)
△루키업상 : 이채연(골 때리는 그녀들)
△신인상(여자) : 이수지(마이턴)
△신인상(남자) : 김원훈(마이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