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 우수상 안고 '故이순재' 향한 눈물…" '하이킥' 할아버님 이순재, 덕분" [KBS 연기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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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1월 01일, 오전 07:09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근희 기자] '2025 KBS 연기대상’ 배우 정일우가 장편드라마 우수상을 거머쥐며, 자신의 데뷔작에서 할아버지와 손자로 호흡을 맞췄던 故 이순재를 향한 절절한 그리움을 전했다.

31일 오후 '2025 KBS 연기대상'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드라마 '화려한 날들'로 우수상을 수상한 정일우는 무대에 올라 "공백기를 갖고 있을 때 저에게 기회를 주셔서 건강하게 복귀를 할 수 있었던 작품"이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먼저 드러냈다. 이어 그는 함께 출연한 천호진, 정인선 배우에게 공을 돌리며 겸손한 소감을 이어갔다.

소감의 하이라이트는 데뷔 시절 스승인 故 이순재를 언급하는 순간이었다. 정일우는 "마지막으로 제가 데뷔 첫 작품일 때 뵙고 지금까지 선생님 덕분에 배우로서 항상 노력을 하며 살아가는 것 같다"며 운을 뗐다.

정일우에게 故 이순재는 단순한 선배 그 이상이었다. 2006년 국민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철부지 손자 '이윤호' 역으로 데뷔했던 그는 당시 할아버지 역이었던 이순재의 엄격하면서도 따뜻한 가르침 아래 배우로서의 기틀을 닦았다.

정일우는 19년 전을 회상하며 "이순재 선생님의 말씀을 마음 깊이 새기고 항상 노력하고 발전할 수 있는 배우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다짐하며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2025 KBS 연기대상'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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