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육에도 ‘피식’ 비웃음, 강제 조퇴 이후 금쪽이가 학교로 향한 이유? ('금쪽')

연예

OSEN,

2026년 1월 02일, 오후 09:03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배송문 기자] 문제아로 낙인찍힌 아들과, 그로 인해 고개를 들지 못하는 엄마의 사연이 공개됐다.

2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중학교 2학년 딸과 초등학교 6학년 아들을 키우는 한 엄마가 출연해 깊은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엄마는 “학교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며 아들의 문제 행동으로 하루에도 수차례 담임 교사로부터 긴급 전화를 받는다고 밝혔다. 그는 “전화벨만 울려도 심장이 떨린다”며 교사의 다급한 연락과 다른 학부모들에게 보낸 사과 문자를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계속되는 문제 행동으로 결국 학교에서 강제로 조퇴를 당한 금쪽이. 집으로 돌아온 뒤 훈육을 받는 상황에서도 금쪽이는 ‘피식’ 웃으며 비웃는 듯한 표정을 지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훈육 이후 금쪽이는 엄마에게 학교 컴퓨터실에 가겠다며 외출을 통보했다. 문제 행동으로 조퇴를 당한 날, 친구들과 놀러 나가겠다는 말에 엄마는 강하게 제지했다. 하지만 금쪽이는 이를 무시한 채 몸으로 밀치며 밖으로 나가려 했고, 몸싸움이 이어지는 대치 끝에 엄마가 넘어지자 그 틈을 타 집을 빠져나갔다.

반팔과 반바지 차림에 양말조차 신지 않은 맨발 상태로 뛰쳐나간 금쪽이를 제작진이 뒤쫓았지만 따라잡지 못했다. 결국 엄마는 길바닥에 주저앉아 오열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를 지켜본 패널들은 “강제 조퇴를 당한 날에 왜 그렇게까지 학교에 가려고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의 행동에 대해 명확한 분석을 내놨다.

오 박사는 “이 아이는 힘과 서열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하려는 성향이 강하다”며 “그게 가장 잘 통하는 공간이 학교”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를 일으키는 행위 자체로도 아이는 존재감을 느낀다. 친구들에게 파워 있는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 욕구가 크고, 맨발로 뛰어나간 행동 역시 ‘힘 있는 사람’이라는 걸 증명하려는 표현”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집에서는 그게 통하지 않는다. 집에서는 서열이 가장 아래이고, 엄마나 누나에게도 힘이 먹히지 않는다”며 “아이 입장에서는 원하는 부적절한 힘을 얻을 수 없는 공간이 집이기 때문에, 그 힘을 확인할 수 있는 학교로 가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1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songmun@osen.co.kr
[사진] 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화면 캡처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