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이모 추가 피해자 또 등장.."부작용 심해, 황금약 권했다" 충격 ('궁금한Y')

연예

OSEN,

2026년 1월 02일, 오후 10:16

[OSEN=김수형 기자]'궁금한 이야기Y'에서 주사이모 피해자들이 추가 증언했다. 

2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방송인 박나래를 둘러싼 이른바 ‘주사 이모’ 논란의 확산 과정을 집중 조명했다.

앞서 박나래는 매니저들에 대한 갑질 논란 이후, 불법 의료행위를 받았다는 의혹까지 더해지며 돌연 활동을 중단했다. 전 매니저들의 폭로에 따르면 박나래는 병원이 아닌 장소에서 주사를 맞았고, 처방전 없이 약을 전달받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문제의 시술은 일명 ‘주사 이모’로 불린 이 씨에게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박나래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와 유튜버 입짧은햇님 역시 해당 인물에게 의료행위를 받은 사실을 인정하면서 논란은 연예계 전반으로 번졌다.

방송에 따르면 ‘주사 이모’는 개인 SNS를 통해 해외, 특히 내몽골 등을 오가며 찍은 사진을 자주 게시했고, 연예인들과의 친분을 적극적으로 드러내 왔다. 지인들은 “연예인과의 관계를 일종의 권력처럼 여겼던 것 같다”고 전했다. 실제로 키에게 공연 선물을 보내거나, 공연·행사장을 직접 찾아가며 열성 팬처럼 행동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주사 이모를 안다는 연예인 B씨는 “너무 팬이라며 먼저 연락이 왔었다”고 말했고, 주변인들 사이에서는 “과거 아이돌 그룹과 관련된 논란 이후 갑자기 화장품 판매 등 사업을 키우려 했다”는 추측도 제기됐다. 이런 과정 속에서 신뢰가 쌓이며, 그는 점차 ‘의사’로 불리게 됐다는 설명이다.

방송에는 실제 시술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이들의 증언도 이어졌다. 한 제보자는 “사무실 안에서 필러를 맞았고, 얼굴이 벌겋게 올라올 정도로 부작용이 심했다”고 호소했다. 또 다른 진료자는 “다이어트 주사를 맞고 몸살이 심해 주사 때문이 아닐까 의심했는데, 혈자리를 잘 놔서 효과가 난다며 ‘황금약’을 권하더라”며 “정식 병원 간호사에게 맞았을 때는 그렇게 아프지 않았다”고 말했다.

12년 전 산후조리원에서 이 씨를 만났다는 지인은 “스스로를 의사라고 소개했다”며 “직접 주사를 놓는 장면도 봤고, 온몸에 다이어트 주사를 맞는 걸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만 주사 배합은 아무도 모른다고 했고, 연예인들이 맞으러 오는 것도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방송은 이 씨가 중국과 국내 어디에서도 의사로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짚었다. 여기에 남편이 약 전달책 역할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취재진이 남편 여부를 묻자 해당 남성은 “아니다. 모르는 사람이고 대답하기 힘들다”며 “시술은 나와 상관없고, 아내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1층에서 기다려 달라”고 말한 뒤 집 안으로 들어가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제작진은 이번 사안을 통해 연예인 친분을 앞세운 의료 사칭과 불법 시술의 위험성, 그리고 그로 인해 형성된 왜곡된 신뢰 구조를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궁금한 이야기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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