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배우' 故 안성기, 오늘(9일) 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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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1월 09일, 오전 06:02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고(故) 안성기가 영면에 든다.

안성기(사진=이데일리 DB)
고 안성기의 발인은 9일 엄수된다. 오전 8시에 명동 성당서 천주교 추모 미사를 진행한 뒤 오전 9시 영결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이날 영결식에서는 정우성이 영정을, 이정재가 훈장을 든다. 운구는 설경구, 박철민, 유지태, 박해일, 조우진, 주지훈이 운구를 맡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한다.

고 안성기는 지난 5일 오전 9시 그의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 병원 중환자실에서 눈을 감았다. 향년 74세.

장례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 영화인장(5일장)으로 치러졌다. 원로배우 신영균이 명예장례위원장을, 배창호 감독, 이갑성 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 신언식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직무대행 신언식, 양윤호 한국영화인협회 이사장 등이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았다. 장지는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별그리다이다.

그는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았지만 투병 중에도 ‘한산: 용의 출현’, ‘노량: 죽음의 바다’ 등에 출연했다. 2023년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 4·19 민주평화상 시상식 등 영화계 대소사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며 울림을 줬다.

(사진=공동취재단)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치러졌다.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이자 배우인 박상원이 가장 먼저 조문에 나섰고, 고인의 중학교 동창이자 60년 지기 죽마고우였던 가왕 조용필, 가수 태진아, 배우 박중훈, 박정자, 이기영, 송승헌, 신현준, 권상우, 김동현, 이덕화, 김형일, 최수종, 조인성, 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빈소를 찾아 고인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고인은 1957년 고 김기영 감독의 영화 ‘황혼열차’를 통해 아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10대의 반항’으로 그해 문교부 우수국산영화상 소년연기상과 샌프란시스코 국제영화제 소년특별연기상을 수상했다. 영화 ‘안개마을’, ‘적도의 꽃’, ‘무릎과 무릎 사이’, ‘어우동’, ‘이장호의 외인구단’, ‘황진이’, ‘그대 안의 블루’, ‘투캅스’, ‘영원한 제국’,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실미도’, ‘라디오스타’ 등에 출연하며 국민배우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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