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언더커버 미쓰홍' 포스터
tvN이 '태풍상사'에 이어 '언더커버 미쓰홍'으로 레트로 오피스 드라마 연타석 흥행에 도전한다.
오는 17일 tvN 새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극본 문현경/ 연출 박선호, 나지현)이 처음 방송된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1990년 세기말, 30대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박신혜 분)가 수상한 자금의 흐름이 포착된 증권사에 20살 말단 사원으로 위장취업 하면서 벌어지는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
'언더커버 미쓰홍'의 주연 홍금보 역으로는 박신혜가 나선다. 박신혜는 20세 말단 사원으로 한민증권에 위장 취업해 '언더커버'로 활약하는 홍금보 역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당시 X 세대의 감성까지 풀장착하는 연기 변신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여기에 고경표, 하윤경, 조한결 등이 나서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에 힘을 더한다.
특히 '언더커버 미쓰홍'은 지난해 11월 종영한 '태풍상사'에 이어 tvN이 다시 한번 내놓는 레트로 드라마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태풍상사'는 1997년 IMF 시대에 직원도, 돈도, 팔 것도 없는 무역회사의 사장이 되어버린 초보 상사맨 강태풍(이준호 분)의 이야기를 그리면서, 레트로 감성을 품은 오피스 드라마를 완성해 내면서 많은 호평을 끌어냈다. 이에 '태풍상사'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10.3%(닐슨코리아 제공)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큰 흥행을 끌기도 했다.
또한 '태풍상사'는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 비영어권 TV쇼 부문에서 최고 5위까지 기록하면서 글로벌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았다.
이에 '태풍상사'에 이어 다시 한번 tvN이 내놓는 레트로 오피스 드라마인 '언더커버 미쓰홍'도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특히 '태풍상사'가 IMF 시절의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청춘의 이야기라면, '언더커버 미쓰홍'은 IMF 당시의 금융가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기에 같은 시대에서 펼쳐지는 두 이야기가 어떤 다른 결의 드라마로 탄생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하재근 문화평론가는 이처럼 연달아 1990년대를 주제로 한 레트로 드라마들이 선보여지는 것에 대해 뉴스1에 "기성 TV 시청자층이 점점 연령대가 올라가면서 중년층 이상의 세대가 주 TV 시청자로 자리 잡다 보니 그들이 공감할 수 있고, 그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작품들이 많이 나온다고 볼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또 요즘의 젊은 세대들도 요즘 아날로그적인 것이 큰 인기를 끌고 있으니 세대를 가리지 않고 흥미를 느끼는 부분이 있다고 본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와 같은 레트로 열풍을 타고 '태풍상사'에 이어 선보여지게 된 '언더커버 미쓰홍'. 과연 이 작품이 '태풍상사'와 같이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연초부터 tvN 드라마에 훈풍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진다.
taehyu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