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3' 표예진 "시즌4? 현실적으로 어렵겠지만…"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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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1월 11일, 오전 08:04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다시 오지 않을 것 같은 기회지만 다 모일 수 있다면 너무 참여하고 싶어요.”

표예진(사진=시크릿이엔티)
배우 표예진이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 종영을 앞두고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새 시즌에 대해 전했다.

지난 10일 종영한 ‘모범택시3’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표예진은 시즌1, 2에 이어 3까지 안고은 역으로 출연해 활약하며 ‘무지개 운수’ 이제훈(김도기 역), 김의성(장대표 역), 장혁진(최주임 역), 배유람(박주임 역)과 호흡을 맞췄다.

표예진(사진=시크릿이엔티)
표예진은 이번 시즌에 대해 “유독 다른 시즌보다 소중하게 느껴졌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찍는 내내 즐기려고 많이 노력했고 실제로 굉장히 행복한 현장이었다. (종영이) 믿기지가 않고 어떻게 보내줘야 할까 아쉬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왜 유독 소중했을까. 표예진은 “시즌1에 합류할 때는 ‘이런 좋은 작품엔 내가 들어갈 수 있다니?’ 하는 마음이 컸다면 시즌2는 시즌2를 한다고 해서 신났다”며 “근데 시즌3는 마지막일지도 모르지 않나. 이렇게 좋은 멤버와 좋은 현장에서 최대한 즐겨봐야겠다고 생각해서 소중했다”고 답했다.

시리즈물로 자리를 잡은 ‘모범택시’의 시즌4에 대해선 “사실 아직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고, 시즌4까지 가는 드라마를 보지 못해서 이게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있다. 잘 모르겠지만 혹시나 가능성이 생기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훈 오빠는 항상 새 시즌을 가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저희야 가면 좋겠다고 얘기한다. 다들 바라는 것 같다”고 기대감을 덧붙이기도 했다.

(사진=SBS)
2021년 시즌1부터 2026년 시즌3까지. 장장 5년 간의 운행을 마치는 소감을 묻자 표예진은 “굉장히 놀라운 경험이었던 것 같다. 작품이 끝나면 이 이야기가 끝나야 하는데, 지속성을 가지고 제가 변한 만큼 고은이의 시간도 흘렀기 때문에 디테일한 변화를 어떻게 가져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처음 해봤다”고 전했다.

이어 “고은이 캐릭터가 멤버들 중에 가장 변화가 컸던 것 같다. 시즌1 때는 아픔 속에서 스스로 살기 위해서 무지개 운수에 있었다면 시즌3 때는 내가 해야 할 게 뭔지 정확히 알고, 좀 더 주도적이고 주체적이고 프로답게. 김도기 기사님에게 단단한 파트너가 되어야겠다는 걸 중심으로 변화를 많이 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시즌3의 안고은을 연기하면서 고민도 많았다고 했다. 표예진은 “시즌2에서는 정체성을 찾는 고은이를 보여줬는데 시즌3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싶었다”며 “스타일링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아예 꾸미는 거에 관심도 없는 남자 아이 같았다면, 이번에는 액세서리도 했다. 부캐 플레이를 할 때도 김도기 기사님 만큼 적극적으로. 빌런들의 정신을 빼놓으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만약에 시즌4를 하게 된다면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을까. 잠시 고민하던 표예진은 “다음 시즌이 있다면 (도기를 도와) 현장에서 같이 싸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도기의 일당백이 멋있긴 하지만 너무 힘들어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임님들은 주임님대로의 방법을 쓸 수도 있고 저는 한 켠에서 다른 걸 처치할 수도 있고 좀 더 힘이 되는 방식으로 도울 수 있으면 좋겠다”며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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