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밍아웃 男 "혼란스럽게 태어난 아들이라 미안"…보살즈 '눈물' (물어보살)

연예

iMBC연예,

2026년 1월 12일, 오후 11:45

30대 의뢰인이 부모에게 동성애자임을 고백하고 싶다고 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1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바텐더로 일하고 있는 30대 의뢰인이 등장했다.

의뢰인은 "어릴 때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남자 캐릭터에 눈이 갔다. 몸이 좋은 사람에 대한 동경인가 싶었는데 나이를 먹다 보니 여자보단 남자에 눈이 가는 걸 알게 됐다"고 했다.

의뢰인은 "내가 모아둔 편지를 엄마가 본 것 같았다. 외출하고 돌아왔는데 베개 옆에 편지가 있었다. '지금 엇나간 길을 가더라도 다시 돌아올 거라고 믿는다'는 내용이었다. 동성애자라고 밝히자 엄마는 눈물을 흘리면서 '하나님 앞에서 떳떳하게 기도 못 한다'고 하더라"고 하며 이후 어머니와의 관계가 급속도로 나빠졌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의뢰인은 부모를 향해 "특이하고 요상하고 혼란스럽게 태어난 아들이라 미안하다. 우리가 헐뜯고 상처 주고 했던 그런 날들이 어디 가서 욕먹을까 봐 저를 지키려고 그랬다는 거 알아요.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거 잊지 않았으면 좋겠고, 아빠 저 사실 남자를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30년 동안 거짓말한 거 죄송하고 혹시나 다음 생애 다시 엄마, 아빠 아들로 태어날 기회가 주어진다면 나 닮은 손주 낳고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진심으로 사랑합니다"라고 진심을 전했고, 이를 지켜보던 서장훈과 이수근은 눈물을 보였다.

한편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KBS Joy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등을 금합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