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감독도 '숏폼' 찍는다...이준익 감독 '역대급 캐스팅'

연예

MHN스포츠,

2026년 1월 15일, 오후 07:24

(MHN 강동인 기자) '천만감독' 이준익이 숏드라마 시장에 진출한다. 

15일 스포츠조선은 이준익 감독이 새 숏드라마 '아버지의 집밥'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아버지의 집밥'은 작가 고리타가 그린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아내 순애가 사고 이후 '요리 백지증'에 걸리면서 집밥을 책임지게 된 남편 하응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작품에서 이 감독은 가부장적이었던 아버지 하응이 손수 집밥을 준비하면서 변화하는 과정을 담아낼 전망이다.

이 감독이 숏드라마 메가폰을 잡는 만큼 캐스팅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극에 부부 하응과 순애, 아들들, 며느리와 손주 등 다양한 인물이 등장하는 만큼 여러 배우들이 거론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그동안 이 감독과 함께 했던 다수 배우들이 대본을 검토 중이다. '황산벌', '왕의 남자', '즐거운 인생', '평양성' 등을 함께한 페르소나 배우 정진영, '자산어보'의 이정은, 변요한이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 이외에도 '소년시대'에 출연한 배우 서동규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연이 성사될 경우 대부분의 배우들도 숏폼 드라마에 처음 발을 딛게 된다. 

이준익 감독은 세종대학교 회화과 동양화를 전공, 중퇴 이후 영화계에 발을 들이며 1993년 '키드캅'으로 입봉했다. 이후 '황산벌'의 감독을 맡으며 주목받은 그는 2005년 '왕의 남자'의 연출, 1232만 관객을 동원하며 천만 감독 반열에 들었다. 이후에도 '사도', '동주', '자산어보' 등을 연출했다. 

이번 이 감독의 참여 소식으로 숏드라마에 대한 관심 또한 늘어나고 있다. 숏드라마는 회당 1~3분 내외 분량에 50회차 정도로 구성된 초단편 영상 콘텐츠로, TV-스크린이 아닌 모바일 플랫폼을 주 타깃으로 삼는 특징을 가진다. 이상엽, 박한별 등 많은 배우들 또한 숏드라마에 참여하며 앞으로 국내 숏드라마 업계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 감독은 이번 '아버지의 집밥'을 통해 '욘더' 이후 두 번째 시리즈물에 도전한다. 그동안 고전적인 방송 플랫폼에 비해 약세였던 숏드라마가 이번 이준익의 참여로 재평가를 받을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아버지의 집밥'은 다을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는 19일 전체 대본리딩을 앞두고 있다. 대본리딩 이후 캐스팅 등 드라마에 대한 자세한 소식이 명확해질 예정이다.


사진=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웹툰 '아버지의 집밥',백상예술대상 SNS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