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구 될 뻔” 남진, 대인배네..‘허벅지 칼 찌른’ 가해자 선처→함께 밥까지 (‘비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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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1월 17일, 오전 07:25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비서진’ 남진이 조폭 3명에 피습 당했던 과거를 떠올린 가운데 가해자를 선처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내겐 너무 까칠한 비서진 - 비서진’(이하 ‘비서진’)에서는 대한민국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 대스타 남진이 ‘my 스타’로 출연했다.

이날 공연장 근처에서 다리 치료 받는 남진은 “하루에 4회 8시간씩 뛰었으니까 안 받을 수가 없다”라며 공연 전 루틴으로 다리 마사지를 받는다고 말했다.

이때 남진은 마사지사에게 “내가 왼쪽 다리를 다쳤다. 옛날에 연장을 맞았다. (허벅지) 여기로 칼이 들어왔다. 뒤에서 맞고 앞으로 튀어 나왔다. 조금만 1mm만 빗나갔어도 불구였다”라며 1989년 조폭 3명이 자신의 허벅지를 칼로 찌른 사건을 떠올렸다.

이후 비서진과 함께 이동하던 중 남진은 피습사건에 대해 “그때만 해도 대동맥이라는 게 있다. 그게 닿으면 3분이면 죽는다. 그 사이로 지났으면 아마 이 프로그램 못 했다”라면서 “다행이다. XX 되지 않아서”라며 “살았으니까 서로가 다행이지”라고 덤덤하게 이야기했다.

특히 남진은 자신을 찌른 가해자와 식사까지 했다고 알려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서진이 “찌른 사람을 만나서 식사한다는 건 보통 아니죠”라고 하자 남진은 “쉬운 건 아니다. 이유가 있다. 그 친구가 인생이 바뀌었다. 운명이라는 게 그치? 며칠 전에 같이 밥도 먹었다”라고 해 궁금증을 더했다.

남진은 당시 가해자가 사시미 칼로 찔렀다며 “내가 서 있으면 뒤에서 맞았다. 앞으로 튀어나왔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가해자를 만나게 된 남진은 “아는 후배 결혼식에서 일행과 커피를 마시던 중 누가 무릎을 꿇고 다가왔다. 나를 찌른 놈이더라. ‘뭐야’ 하고 봤더니 그때 찌른 친구다. ‘야 이 XX야 깜짝 놀랐다. 또 들고 온 줄 알고’라고 했다. 내가 왔다니까 반가워서 인사하러 왔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그럴 이유가 있다. 사고 났을 때 살인 미수 아니었나. 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형량을 다운시켰다”라며 가해자를 선처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피습 사건 외에도 남진의 또 한 번의 죽을 고비를 넘겼다. 바로 월남전 파병 당시, 폭탄이 터질 뻔 했던 것.

남진은 “나 밥 먹다가 여기서 (왼쪽에서) 폭탄 터졌다. 근데 불발이었다”라며 “‘쉬잉’ 소리가 나더라. 전부 엎드렸다. 바로 옆에 폭탄이 박힌 거다. 모래 박혀서 헛바퀴 돌았다. 스물 몇 살때니까 겁이 없지. 그때 나와 있던 사람이 ‘그날 그거 터졌으면 형님하고 나하고 이 세 상에 없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이서진은 “얘기 들어보니까 왼쪽을 조심하셔야 할 것 같다. 폭탄도 그렇고, 상처도 그렇고 왼쪽을 조심하셔야 할 것 같다”라고 했고, 남진도 수긍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내겐 너무 까칠한 비서진 - 비서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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