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3번' 사과에도 파장ing… 임성근 “숨기고 싶지 않았다”지만 [핫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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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1월 18일, 오후 11:38

[OSEN=김수형 기자]'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2 출연자인 셰프 임성근이 과거 음주운전 사실을 직접 인정한 이후,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자진 고백과 사과에도 불구하고 이를 바라보는 시선은 여전히 엇갈린다.

임성근은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임성근 임짱TV’에 ‘음식 그리고 음주’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며 “술을 좋아하다 보니 실수를 했다. 10년에 걸쳐 세 차례 음주운전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술을 마신 뒤 차에서 자는 편이었는데, 시동을 켠 채 차에 앉아 있다가 경찰에 적발된 적이 있다”며 “당시에는 몰랐지만 시동을 끄고 있어야 하더라”고 설명했다.

또 “가장 최근 적발은 5~6년 전”이라며 “형사처벌로 면허가 취소됐고 이후 다시 취득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 이후로는 정신 차리고 음주운전을 하지 않는다. 요즘은 한 잔만 마셔도 대리기사를 부른다”고 덧붙이면서도 “숨기고 싶기도 했지만, 나중에 문제가 되면 더 많은 분들이 상처받을 것 같았다. 잘못은 잘못”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영상 공개 이후 온라인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과거 잘못을 숨기지 않고 직접 밝힌 건 용기 있는 선택”, “이미 처벌을 받았고 재발 없이 지냈다면 지켜볼 필요도 있다”, “솔직함 자체는 인정한다”며 임성근의 고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비판 여론도 거셌다. “음주운전 세 번은 결코 가볍지 않다”, “실수가 아니라 범죄를 개인 서사처럼 풀었다”, “웃음 섞인 콘텐츠 형식이 부적절했다”, “사과와 별개로 공적 책임은 따로 봐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임성근은 같은 날 자필 사과문을 추가로 게시했다. 그는 “음주운전은 어떤 이유로도 변명할 수 없는 제 잘못”이라며 “법적인 처벌을 달게 받았고, 지난 몇 년간 자숙하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과한 사랑을 받으며 과거를 덮은 채 활동하는 것이 오히려 믿어주신 분들에 대한 기만이라고 느꼈다”며 고백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사과 이후에도 논쟁은 이어지고 있다. 자진 고백의 의미를 인정하자는 의견과, 음주운전이라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할 때 엄격한 잣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다. ‘숨기지 않았다’는 선택이 평가의 기준이 될 수 있는지, 혹은 그 자체로 또 다른 논란을 낳았는지를 두고 여론은 여전히 갈림길에 서 있다.

/ssu08185@osen.co.kr

[사진]'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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