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 괴한 3명에 피습→불구 될 뻔…"가해자 용서, 식사하는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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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1월 19일, 오후 03:32

(MHN 정효경 기자) 가수 남진이 놀라운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이하 '비서진')에서는 이서진, 김광규가 남진의 일일 매니저가 돼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마원을 찾은 남진은 "나이가 드니까 슬슬 아프기 시작한다. 하루에 4회, 8시간씩 공연을 뛰니까 (마사지를) 안 받을 수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연장을 맞았다. 1mm만 빗나갔어도 불구자였을 것이다"라며 과거 3명의 괴한에게 피습당한 사건을 언급했다. 

이서진은 "선생님 (피습으로) 다리 다치신 것 아냐. 예전에 일이 있었다"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이어 "그 사람(가해자)과 식사도 하셨다고 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남진은 "몇 년에 한 번씩 본다. 괴한이 건달이었다"며 "대동맥에 (칼이 닿으면) 3분이면 죽는다. 1mm~2mm 차이만 있었어도 아마 오늘 이 프로그램을 못 했을 것이다. 살았으니까 서로가 다행인 것이다"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또 남진은 가해자와 식사 자리를 함께하는 것에 대해 "쉬운 건 아니지만 이유가 있다. 그 친구 인생이 완전히 바뀌어서 놀랄 정도로 믿음의 신앙인이 됐다. 운명이라는 게 그렇지 않냐. 며칠 전에는 같이 밥도 먹었다. 누가 들으면 웃을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남진은 피습 사건 이후 가해자와 다시 만났던 때를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후배 결혼식이 있어서 커피숍에 앉아 있었다. 그런데 누가 저 멀리서부터 무릎을 꿇고 오더라. 뭔가 하고 봤더니 그때 나를 찌른 친구였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그 친구가 '형님, 접니다'라고 하길래 또 들고 온 줄 알고 깜짝 놀랐다고 했다. 알고 보니 내가 왔다고 하니까 반가워서 인사하러 온 거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서진은 "(가해자가) 반갑다는 표현은 좀 그렇지 않냐"고 의문을 드러내자 남진은 "그럴 이유가 있다. 사고 났을 때 살인미수이지 않나. 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형량을 다운시켰다. 거기서 이 친구가 감명받은 것이다"라고 대인배 면모를 드러냈다.

사진=MHN DB, SBS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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