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민수 기자) 인기 시트콤 ‘더 내니’로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프란 드레셔가 전 남편과의 특별한 관계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일(현지 시간) 미국의 주간지 피플(PEOPLE)은 프란 드레셔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가 현재 싱글 생활에 만족하며, 전 남편 피터 마크 제이콥슨(Peter Marc Jacobson)과 그 누구보다 가까운 ‘소울메이트’로 지내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영화보다 더 영화 같다. 15살에 처음 만나 사랑을 키운 두 사람은 1978년 21살의 나이로 결혼해 1999년까지 부부로 지냈다. 하지만 이혼과 동시에 제이콥슨이 커밍아웃을 하며 두 사람의 관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이혼 후 약 1년간 서먹한 시간을 보냈지만, 이들은 곧 친구로서의 우정을 회복했고 지금은 단짝이 됐다.
드레셔는 인터뷰에서 “우리는 자석 같은 소울메이트다. 결혼 생활을 할 때보다 지금 우리는 엄청나게 성장하고 변했다”라며 “나는 어디든 그와 함께 가고, 전남편이 게이라는 사실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당당하게 밝혔다.
그는 현재 누군가와 타협해야 하는 연애보다는 혼자만의 삶을 즐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드레셔는 “누군가와 함께한다는 건 많은 노력이 필요한 일이다. 하지만 나에게는 피터(전 남편)가 있기에 새로운 인연이 절실하지 않다”라며 제이콥슨이 자신의 연애 전선에 ‘유쾌한 방해꾼’ 역할을 하고 있음을 농담조로 고백하기도 했다.
실제로 두 사람은 이혼 후에도 함께 작업을 이어갔고, 현재도 함께 여행을 다니는 등 모든 가족 행사를 공유하며 돈독한 우애를 과시하고 있다.
프란 드레셔는 마지막으로 “우리가 서로를 이토록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삶을 살 수 있어 정말 큰 축복이라고 느낀다”라며, 이성 간의 로맨스를 넘어선 인간 대 인간으로서의 깊은 유대감을 드러냈다. 이혼과 커밍아웃이라는 큰 변화 속에서도 서로를 포용하며 새로운 형태의 가족애를 보여준 두 사람의 행보에 대중의 따뜻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프란드레셔 계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