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최이정 기자] 음주운전 전력 고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임성근 셰프가 결국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21일 일요신문은 임성근 셰프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임 셰프는 과거 음주운전 전력에 대해 모두 인정하며 “변명의 여지없이 제 잘못이 맞다”고 고개를 숙였다.
임 셰프는 2017년과 2020년 음주운전 적발과 관련해 “대리기사와 실랑이가 생겨 기사가 갓길에 차를 세우고 가버렸고, 이후 시동을 켠 채 잠이 들었다가 적발됐다. 또 차를 빼달라는 연락을 받고 잠에서 깨 운전하다가 다시 적발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3차례 음주운전 외에도 1998년과 1999년 도로교통법 위반 전력에 대해서는 “도시락 가게를 운영하던 시절 배달 인력이 펑크 나면 직접 오토바이를 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노량진 인근 주차장에서 주차 문제로 시비가 붙어 쌍방 상해로 벌금형을 받은 적도 있다”고 추가 고백해 논란을 키웠다.
다만 임 셰프는 일부 갑질 의혹에 대해서는 강하게 선을 그었다. 그는 “음주운전은 분명 제가 잘못한 것이니 비판을 받아야 한다”면서도 “사실이 아닌 내용까지 더해져 가짜뉴스로 퍼지면서 저와 함께 일한 중소기업 대표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있는 사실에 대해서만 질책해 달라”고 호소했다.

결국 임 셰프는 방송 활동 중단을 공식화했다. 그는 “지상파, 종편, OTT 등 모든 방송 출연은 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다만 “중소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홈쇼핑은 기존 계약이 끝날 때까지만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유튜브를 통한 레시피 공개와 파주에서 준비 중인 음식점 운영은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앞서 임성근은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 출연으로 큰 응원을 받았으나,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술을 좋아하다 보니 실수를 했다”며 세 차례 음주운전 사실을 직접 고백해 파문을 일으켰다. 이후 추가 보도를 통해 1999년 혈중알코올농도 0.153% 상태에서 무면허 음주운전을 한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비판 여론은 더욱 거세졌다.
이 여파로 '아는 형님', '신상출시 편스토랑' 등 예능 출연은 즉각 취소됐고, '전지적 참견 시점'과 '살롱드립' 역시 이미 촬영을 마친 분량을 방송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사과와 해명, 그리고 활동 중단 선언까지 이어진 가운데, 임성근 셰프가 신뢰를 회복하고 다시 대중 앞에 설 수 있을지 그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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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넷플릭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