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밴드 드러머, 암 투병 끝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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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1월 21일, 오후 08:27

(MHN 유예빈 기자) 록밴드 미드나잇 오일(Midnight Oil)의 창립자 겸 드러머 롭 허스트(Rob Hirst)가 3년 간의 췌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피플은 롭 허스트가 췌장암 진단을 받은 지 3년 만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향년 70세.

호주의 록 밴드 미드나잇 오일은 20일 계정 게시글을 통해 허스트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밴드는 사진을 함께 게시하며 "우리의 형제 롭의 죽음에 충격받고 슬퍼하고 있다. 지금은 어떤 말도 할 수 없지만, 노래는 언제나 우리 곁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게시글을 통해서는 "거의 3년 동안 영웅적으로 싸운 롭은 이제 고통에서 벗어났다"며 "황야 속 한 줄기 작은 빛처럼, 그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평화롭게 숨을 거두었다"고 했다.

허스트는 1972년 시드니에서 결성된 밴드 미드나잇 오일의 창립 멤버로 1978년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을 발매했다. 이후 11개의 ARIA어워드를 수상했으며 2006년에는 ARIA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작곡가로도 활발히 활동했다. 그는 "Beds Are Burning", "The Dead Hean", "Blue Sky Mine" 등 밴드의 여러 히트곡의 공동 작곡가로 이름을 올렸다. 2005년부터 솔로 음악도 발표했으며 2025년 11월 마지막 솔로 프로젝트 'A Hundred Years or More'를 발매했다. 

2020년에는 딸 제이 오셰이(Jay O'Shea)와 공동 앨범을 발표한 적도 있다. 아버지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오셰이는 계정에 "지금 이 순간, 소중한 친구이자 아버지를 잃은 슬픔을 표현할 말이 없다"며 "우리 모두는 그저 가슴이 찢어질 듯 아프다. 아빠, 너무 사랑해요"라고 추모했다. 

 

사진=미드나잇 오일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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