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도 "박지훈 '저장' 창시자인 줄 몰랐다…몰입도 굉장히 좋은 배우"

연예

뉴스1,

2026년 1월 23일, 오후 02:09

전미도/ 미디어랩시소 제공
배우 전미도가 후배 박지훈의 연기력과 태도를 칭찬했다.

전미도는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함께 연기한 박지훈에 대해 "몰입도가 굉장히 좋은 배우"라면서 "(박)지훈 배우가 나이가 많지 않다, 그런데 그 나이대 친구가 가진 에티튜드와는 온도가 조금 다른 친구였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돌 출신이고 그 나이대 배우들이 보이는 그런 모습을 현장에서 거의 못 봤다"며 "내 생각에는 박지훈이라는 배우가 기본적으로 가진 것도 있지만 단종에 집중하려고 했던 것 같다, 평소에도 들뜬 모습을 볼 수 없었다, 늘 정말 단종같이 말수도 거의 없고 묵묵하게 집중하는 모습이어서 말 걸기가 뭐하더라"라고 현장을 회상했다.

전미도/ 미디어랩시소 제공



박지훈은 앞서 전미도를 누나처럼 따랐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전미도는 박지훈과 많은 얘기는 나누지 않았지만 진짜 단종과 매화의 관계처럼 지냈다고 했다. 그는 "진짜 모시는 분이었다"며 "계속 신경이 쓰였다, (박)지훈 배우는 나를 챙기고 나는 지훈 배우를 챙겼다, 지훈 배우는 계속 앉아서 힘들 수 있고 가마 신에서도 다른 분들이 들고 있으니 지훈이 거기 앉아 있는 걸 마음 불편해했다"고 말했다.

함께 연기를 하기 전에는 박지훈에 대해 잘 몰랐다. 박지훈이 "내 마음속에 저장"이라는 구호와 제스처로 유명해진 바로 그 아이돌이라는 건 현장에서 알았다고. 전미도는 "'저장'에 대해서는 알았는데 그걸 만든 장본인이라는 건 현장에서 알았다, 엄청난 유명인이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 단종과 그를 맞이한 광천골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전미도는 이번 영화에서 폐위된 왕 이홍위를 끝까지 모시는 궁녀 매화를 연기했다.

한편 '왕과 사는 남자'는 오는 2월 4일에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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