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차은우, 뷰티·금융계 손절 시작…'탈세 의혹' 해명에도 거리두기 (종합)

연예

OSEN,

2026년 1월 23일, 오후 02:45

[OSEN=민경훈 기자]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31일 오후 서울 중구 신세계 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한 럭셔리 브랜드 스토어 리뉴얼 오프닝 포토 행사에 참석했다.이 자리에는 차은우, 이청아, 김도연, 이종원, 김나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차은우가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3.31 / rumi@osen.co.kr

[OSEN=장우영 기자] 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의 탈세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그를 얼굴로 내세운 브랜드들의 손절이 시작됐다. 탈세 의혹이 불거지고 6시간 만에 첫 광고 손절이 시작됐으며, 금융계에서도 그와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지난 22일, 차은우가 지난해 상반기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탈세 혐의로 고강도 조사를 받고 200억 원이 넘는 소득세 추징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소득 구조를 문제 삼았다. 차은우의 모친이 설립한 A법인과 소속사 판타지오는 차은우의 연예 활동 지원을 명목으로 용역 계약을 맺었고, 수익은 판타지오와 A법인, 차은우 개인에게 나뉘어 분배됐다.

국세청은 A법인이 실질적으로 용역을 제공하지 않은 페이퍼 컴퍼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에게 귀속되어야 할 소득을 법인으로 분산시켜 최고 45%에 달하는 소득세율을 피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았다고 분석했다.

국세청이 차은우에게 통보한 200억 원의 소득세 추징은 지금까지 알려진 국내 연예인 중에서는 최고 규모다. 전 세계적으로 살펴보더라도 판빙빙(약 1440억 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약 280억 원), 윌리 넬슨(약 220억 원), 샤키라(약 210억 원)의 뒤를 잇는 수준인 만큼 큰 충격을 안겼다.

충격의 여파는 차은우를 얼굴로 내세운 브랜드들의 움직임으로도 이어졌다. 22일 OSEN 확인 결과, “차은우가 가진 투명하고 깨끗한 이미지가 브랜드가 추구하는 ‘비워서 채운 완벽함’이라는 철학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인물이라 판단해 글로벌 앰버서더로 함께하게 됐다”라며 그를 앰버서더로 발탁한 스킨케어 브랜드 아비브가 유튜브 채널 등에 공개된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하면서 차은우에 대한 손절이 시작됐다.

이어 신한은행이 유튜브 채널과 소셜 계정 등에 공개한 차은우의 영상 및 게시물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영상과 사진이 삭제된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차은우가 탈세 의혹을 받은 직후 조치된 점에서 그 여파로 짐작할 수 있다.

특히 신한은행은 앞서 故김새론 그루밍 논란에 휩싸인 김수현을 대신해 차은우를 새로운 모델로 발탁한 바 있다. 하지만 차은우가 탈세 의혹에 휩싸인 만큼 은행 이미지에 타격을 우려해 광고 영상 및 게시물을 비공개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차은우는 군 복무 중이다. 차은우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번 사안은 차은우의 모친이 설립한 법인이 실질 과세 대상에 해당되는지가 주요 쟁점인 사안으로, 현재 최종적으로 확정 및 고지된 사안이 아니며 법 해석 및 적용과 관련된 쟁점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 소명할 예정이다. 해당 절차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아티스트와 세무대리인은 성실히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lnino8919@osen.co.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