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쌤, 의료 무임승차 논란 이후 한국행 철회 (‘올리버쌤’)

연예

OSEN,

2026년 1월 24일, 오후 09:31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배송문 기자] 226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올리버쌤이 한국행을 최종적으로 포기했다고 밝히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올리버쌤은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국행 포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거주지 문제로 큰 고민에 빠졌던 상황을 공유한 뒤, 한국으로 오라는 응원이 이어졌던 만큼 그의 결정에 관심이 쏠렸다.

그는 “지난 영상 이후 정말 많은 분들이 한국으로 오라고 댓글을 남겨주셨다. 그 마음이 너무 고마웠다”며 “사실 한국은 저에게 두 번째 집이다. 8년 동안 살았고 여전히 강한 연결감을 느낀다”고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불거진 ‘의료비 무임승차’ 논란에 대해서는 분명한 선을 그었다. 올리버쌤은 “의료보험을 무임승차하려는 생각은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그런 생각 자체가 스쳐간 적도 없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그런 오해를 받았을 때 솔직히 복잡한 감정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의 아내 역시 영상에서 눈물을 보였다. 아내는 “부모님들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건강 문제가 현실로 다가온다”며 “한국에 계신 부모님도, 미국에 계신 부모님도 모두 마음에 걸린다”고 말했다. 가족 모두에게 쉽지 않은 결정이었음을 드러낸 대목이다.

결국 올리버쌤 가족이 한국행을 접은 가장 큰 이유는 미국에 홀로 남게 되는 어머니 때문이었다. 그는 “어머니가 일흔이 넘은 나이에 넓은 부지를 혼자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주택 보험료와 각종 비용이 매년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건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의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올리버쌤은 지난해 말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한국행 결정’으로 해석된 보도에 대해 직접 해명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이미 텍사스 내 해당 지역에서의 생활은 포기했지만, 한국 이민을 결정한 것은 아니며 미국 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규모 전원주택과 관련해서도 땅값 구조, 대출 사정, 직접 집을 지은 과정 등을 상세히 설명하며 오해를 바로잡았다.

이번 영상에서 올리버쌤은 “일단 한국에는 가지 않기로 결정했다. 솔직히 말하면 힘들고 슬프다”며 담담하게 심경을 전했다. 기대와 논란, 그리고 가족이라는 현실 사이에서 내린 결정임을 분명히 했다.

한편 1988년생인 올리버쌤은 과거 한국에서 영어 강사로 활동하다 유튜버로 전향했다. 2016년 한국인 아내와 결혼해 두 딸을 두고 있으며, 2018년부터 미국에서 생활 중이다. 현재는 텍사스에 머물며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ongmun@osen.co.kr
[사진] ‘올리버쌤’ 유튜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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