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배송문 기자] 가수 유열이 폐섬유증 투병을 극복하고 7년 만에 방송에 복귀해 노래로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24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유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주하가 “오랜만에 방송에 나오신 것 아니냐”고 묻자 유열은 “노래를 부르며 토크쇼에 출연하는 건 7년 만”이라며 “정말 오랜만에 시청자분들께 인사를 드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유열은 오프닝에서 직접 노래를 부르며 등장했다. 그는 “가수로서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는 자리인 만큼, 말보다 노래로 먼저 인사드리는 게 예의라고 생각했다”며 직접 라이브를 제안한 이유를 설명했다. 조째즈는 “최근 회복 과정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게 놀랍다”며 제작진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한 채 녹화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열은 이날 데뷔곡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를 부르며 40년 음악 인생의 출발점을 다시 꺼냈다. 그는 “40년 전 대학가요제 무대가 잠깐 떠올랐다”며 “그때도 피아노 자리에 같은 사람이 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함께 무대에 오른 이는 작곡가 지성철이었다. 유열은 지성철을 “43년 지기 친구”라고 소개하며 “통기타 치며 노래하던 시절, 옆 레스토랑에서 피아노를 치던 그의 연주를 듣고 가까워졌다”고 인연을 설명했다. 지성철은 시력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연주를 선보이며 깊은 울림을 더했다.
유열은 “그 친구에게 대학가요제에 나갈 노래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며 데뷔 당시를 떠올렸다. 오랜 투병을 지나 다시 노래로 돌아온 유열의 모습은 40년 음악 여정의 무게를 고스란히 전했다.
한편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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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방송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