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공항 화장실서 링거 맞는다 했다"…'그알'서 매니저 추가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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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1월 25일, 오후 03:36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의 전 매니저가 불법 의료 의혹과 관련한 추가 주장을 내놨다.

24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주사 이모 스캔들-그들은 어떻게 주사기를 쥐었나’ 편을 통해 박나래 불법 의료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이른바 ‘주사이모’ 이모 씨와 관련된 내용을 다뤘다.

24일 방송된 그것이알고싶다 주사 이모 스캔들-그들은 어떻게 주사기를 쥐었나 편의 한 장면(사진=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에 출연한 박나래의 전 매니저 최모 씨는 과거 부산에서 한 차례 목격한 인물 외에도, 해당 인물을 여러 차례 봤다고 주장했다. 그는 2023년 해외 촬영 일정에 ‘주사이모’가 동행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당시 상황이 정상적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씨에 따르면 2023년 11월 해외 촬영 중 출연진과 함께 술자리를 가진 다음 날, 박나래가 심한 컨디션 난조를 호소하며 링거를 맞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는 “촬영 준비 시간이 지연될 정도였고, 제작진에게 링거를 맞고 있어 합류가 어렵다고 전달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는 논란이 됐던 MBC ‘나 혼자 산다’ 대만 촬영 시기와 겹친다.

최씨는 이 과정에서 ‘주사이모’와 제작진 사이에 격한 언쟁이 벌어졌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현장을 본 사람들 대부분이 의사가 아닌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며 이후 박나래에게 병원을 통한 정식 처방을 받자고 권유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귀국 과정에서도 공항 화장실에서 링거 시술을 받으려 했다는 말을 듣고 이를 말렸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씨는 국내 촬영 현장에서도 불법으로 의심되는 링거 시술이 반복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세트장 대기실에서 한 시간 넘게 링거를 맞는 모습을 여러 차례 봤다”며 “퇴사 직전까지도 비슷한 상황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메신저 기록 등으로 관련 정황이 다수 남아 있다는 주장도 내놨다.

특히 방송에서는 박나래가 직접 시술과 약물 사용에 관여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최씨는 “박나래가 본인이 의사인 것처럼 필요한 약과 용량을 말했고, 이에 따라 수개월치 약이 제공됐다”며 “일반 병원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방식”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박나래와 전 매니저들 사이의 법적 공방은 현재 진행 중이다. 전 매니저 측은 박나래를 특수상해,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고, 박나래 측은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와 업무상 횡령 혐의로 맞고소하며 법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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