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소영 기자) 과거 학교 폭력 및 상해 전과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가수 황영웅이 여전한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황영웅은 지난 1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단독 콘서트 '오빠가 돌아왔다!'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 좌석이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으며, 공연 당일 벡스코 현장은 이른 시간부터 전국에서 모여든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유의 중저음 보컬로 무대를 장악한 황영웅은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 울산, 광주, 창원 등 주요 도시를 순회해 온 이번 투어를 부산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건재함을 입증했다. 1인 기획사 설립 이후 방송 출연 없이 단독 콘서트에만 집중해 온 전략이 팬덤의 결집력을 더욱 공고히 한 셈이다.
하지만 팬덤의 열광적인 지지와 달리,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냉랭하다. 황영웅은 지난 2022년 MBN '불타는 트롯맨' 출연 당시 과거 전 여자친구 데이트 폭행, 학교 폭력, 상해 전과 의혹 등이 잇따라 터지며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 당시 그는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오해는 풀고 진심으로 사과하겠다"며 고개를 숙인 바 있다.
소속사 측은 공장 근무 허위 경력 등 일부 의혹에 대해 증빙 자료를 제출하며 사실무근임을 강조하고 있으나, 대중적인 신뢰 회복은 여전한 숙제다. 실제로 오는 2월 28일 예정된 '강진청자축제' 출연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반대 민원이 폭주하면서, 주최 측이 출연을 재검토하는 등 복귀 문턱에서 진통을 겪고 있다.
논란 속에서도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팬덤의 화력을 증명한 황영웅이 과연복귀라는 높은 벽을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황영웅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