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감성·N차 관람 통했다...韓멜로 부활 알린 '만약에 우리' 2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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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1월 26일, 오전 08:24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아바타: 불과 재’와 ‘프로젝트 Y’ ‘하트맨’ 등 주요 신작들을 제치고 1월 극장가에 조용한 장기 흥행의 기적을 실현한 영화 ‘만약에 우리’(감독 김도영)가 손익분기점 달성에 이어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을 넘고 누적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에 구교환, 문가영, 김도영 감독의 200만 돌파 및 감사 인증 사진이 26일 공개됐다.

(사진=쇼박스)
이날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만약에 우리’는 전날 9만 6269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전체 1위를 굳건히 유지, 누적 관객수가 오전 7시 기준 200만 1032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만약에 우리’는 2022년 191만 관객을 동원한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의 흥행 기록을 넘어서며 2019년 ‘가장 보통의 연애’ 이후 최고 멜로 흥행작에 등극했다. 개봉 2주차 주말부터 ‘아바타: 불과 재’(감독 제임스 카메론)을 넘고 박스오피스 1위 역주행을 시작한 ‘만약에 우리’는 뜨거운 입소문에 힘입어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데 이어, 1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하며 왕좌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개봉 5주차에도 식지 않는 흥행으로 멜로 장르 흥행의 새로운 이정표를 써 내려 갈 ‘만약에 우리’의 끝을 모르는 1위 행진에 귀추가 주목된다.

200만 돌파와 함께 공개된 인증 사진에는 자타공인 ‘멜로 장인’으로 거듭난 구교환, 문가영, 김도영 감독과 배우 김서원, 김소율이 함께했다. 이들은 극 중에서 은호(구교환 분)와 정원(문가영 분)의 사랑과 빛바랜 추억을 상징하는 소품인 소파에 기대어 “200만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라고 전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를 전하고 있다.

특히 ‘만약에 우리’는 최근 유튜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영화 속 주요 장면을 담은 쇼츠들이 입소문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예비 관객들에게는 관심을, 이미 영화를 본 관객들 사이에서는 N차 관람 열풍까지 일으킨 게 장기 흥행 신드롬의 주요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3번째 봤네요… 두 분 다 연기 너무 잘하고 재밌어요”, “디테일이 엄청난 영화. N차 하면 얼마나 섬세한지 알 수 있는 꽉찬 육각형 영화”, “여러 번 보고싶을 정도로 저의 인생 영화입니다”, “이 여운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다”, “이제 포스터만 봐도 눈물나는 지경에 다다름” 등 후기를 남기며 관람 회차와 함께 더욱 깊이 쌓여가는 영화의 여운을 전하고 있다.

뜨겁게 사랑했던 은호와 정원이 10년 만에 우연히 재회하며 기억의 흔적을 펼쳐보는 현실공감연애 ‘만약에 우리’는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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