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용 입대 아냐” 차은우, 200억 추징 논란에 직접 입 열었다

연예

MHN스포츠,

2026년 1월 26일, 오후 09:09

(MHN 김설 기자) 군 복무 중인 배우 겸 가수 차은우가 최근 제기된 200억 원대 탈세 의혹과 관련해 직접 사과문을 발표하고 입장을 밝혔다.

차은우는 2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납세의 의무를 대하는 자세가 충분히 엄격했는지 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팬들과 대중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현재 육군 군악대에서 복무 중인 그는 일각에서 제기된 '탈세 회피용 입대' 의혹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했다. 차은우는 "군 복무가 논란을 피하기 위한 선택은 아니었다"며 "지난해 입대를 더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 세무 조사 절차를 마무리 짓지 못한 채 입대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족함에서 비롯된 오해이기에 책임을 통감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11년이라는 시간 동안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은 못 할망정 큰 상처와 피로감을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며 "추후 진행되는 조세 관련 절차에 성실히 임하고 관계 기관의 최종 판단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지난 22일, 차은우가 모친이 설립한 1인 기획사를 통해 소득을 분산시키는 방식으로 소득세를 탈루했다는 의혹이 보도됐다. 국세청은 이에 대해 200억 원 이상의 세금 추징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연예계 역대급 규모로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모친 법인이 실질 과세 대상인지가 주요 쟁점이며, 아직 최종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라며 "법적 절차에 따라 적극적으로 소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차은우는 지난해 7월 입대해 현재 군 복무 중이며, 이번 사과문을 통해 향후 성실한 조사 임무와 자숙의 뜻을 전했다.

 

차은우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차은우입니다.

최근 저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일들로 많은 분들께

심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납세의 의무를 대하는

제 자세가 충분히 엄격했는지, 스스로 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지난 며칠 동안, 무슨 말씀부터 드려야 저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께

저의 송구함이 조금이나마 전달될 수 있을지 고민하며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구구절절한 글이 변명처럼 들리거나, 되려 피로감을 드리게 되지 않을까 걱정도 되었지만

이번 사안에 대해 제가 직접 말씀드리고 사과드리는 것이

도리라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지금 저는 부대 내에서 일과를 마치고 이 글을 적고 있습니다.

현재 저는 군 복무 중이지만, 결코 이번 논란을 피하기 위한 의도적인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지난해 군 입대를 더는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되어 세무 조사 절차를

마무리 짓지 못한 채 입대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또한 저의 부족함에서 비롯된 오해이기에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습니다.

만약 제가 군인의 신분이 아니었다면 이번 일로 피해 보셨을

모든 분들을 일일이 찾아뵙고 고개 숙여 사과드리고 싶은 심정으로

진심을 다해 이 글을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지난 11년이란 오랜 세월 동안, 가진 것보다 부족함이 더 많은 제가

여러분께서 아낌없이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 덕분에

지금의 ‘차은우’라는 과분한 자리에 있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그동안 부족한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과

함께 일해 온 많은 분들께 보답은 드리지 못할지언정

큰 상처와 피로감을 드리게 되어

이루 말할 수 없이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추후 진행 되는 조세 관련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또한 관계 기관에서 내려지는 최종 판단에 따라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에 따른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제 자신을 더욱 엄격히 돌아보고

그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2026년 1월 26일

차은우 드림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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