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연휘선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은영이 45세에 무사히 둘째를 출산하는 장면을 공개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2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박은영이 둘째 출산기를 공개했다.
박은영은 절친한 제이쓴, 정주리 부부를 만나 임신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은영은 "둘째는 딸이다. 어제도 남편이 둘째 딸이라 다행이라 그랬다"라며 둘째 딸 임신의 기쁨을 표했다.
그는 "첫째 범준이는 뱃속에서도 유난이었다. 한번도 역아가 아닌 적이 없었다. 38주까지 안 돌아왔다. 결국 둔위 회전술 하는 교수님을 찾아가서 위치를 돌려서 자연분만을 했다"라며 "그런데 둘째도 역아였다. 내 자궁 모양이 역아가 생길 수밖에 없는 모양인가 싶었다. 또 교수님 찾아가서 돌려야 하나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 어느 날 저녁을 먹이고 잘 준비를 하는데 배가 뭉치는 느낌이 아니라 뭐가 뻐근했다. 뭐가 도는 느낌이 들어서 남편한테 둘째 혼자 도나 봐라고 했다. 원래 느낄 수 없다고 하더라. 검사하니 머리가 돌아왔다고 하더라. 너무 다행이었다"라며 "아직도 출산은 목숨 걸고 낳는 거더라. 의료 기술이 좋아져서 이 정도"라고 덧붙였다.
다행히 역아에서 방향은 돌아왔으나, 진통이 오는 순간까지 순탄하지 만은 않았다. 박은영은 "양수가 세는 것 같다"라며 의료진을 호출했고, 의사는 "이럴 것 같았다. 아이가 하늘을 보고 있다. 땅을 보고 있어야 하는데"라며 응급 제왕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나 순식간에 아기가 머리를 돌리며 분만 준비가 시작됐다. 박은영은 내내 소리 한번 지르지 않고 숨죽이며 머리에 핏줄까지 세워가며 힘을 줬다. 마침내 우렁차게 퍼지는 아이 목소리에 '조선의 사랑꾼' 출연진마저 감동의 눈물을 보여 뭉클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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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