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이효정 기자) 미국 코미디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엉클 플로이드'(Uncle Floyd), 플로이드 비비노(Floyd Vivino)가 세상을 떠났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맨즈저널(Men's Journal)에 따르면 비비노는 미국 뉴저지주 해컨색의 한 재활 시설에서 7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동생 지미 비비노는 페이스북을 통해 "무거운 마음으로 형이자 모두의 삼촌인 플로이드 비비노의 사망 소식을 전한다"며 "2년 반 동안 이어진 건강 문제와 싸운 끝에 1월 22일 오후 6시 5분, 평온하게 막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떠났지만 친구와 가족, 그리고 팬들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애도했다.
1951년 뉴저지 패터슨에서 태어난 비비노는 고등학교 시절 뮤지컬 무대에 오르며 공연의 매력에 빠졌다. 연극 배우를 꿈꿨던 그는 1974년 코미디언으로 TV 활동을 시작했다.
그의 대표작인 'The Uncle Floyd Show'(더 엉클 플로이드 쇼)는 1950년대 어린이 프로그램을 풍자한 독특한 콘셉트로, 피아노 연주와 인형 캐릭터를 앞세운 코미디와 패러디로 인기를 끌었다.
방송에는 신디 로퍼 등 당대 정상급 뮤지션들이 출연했으며, 존 본 조비(Jon Bon Jovi)는 1981년 이 쇼를 통해 TV 데뷔했다. 존 본 조비는 "엉클 플로이드는 내게 처음 기회를 준 사람"이라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더 엉클 플로이드 쇼'는 1998년까지 방송됐고, 이후 비비노는 라디오 DJ와 배우로 활발히 활동했다. 2023년 뇌졸중을 겪은 그는 "아직 마지막 인사는 아니다"라고 말했고 치료 중에도 팟캐스트를 진행했다.
그의 마지막 출연은 2025년 12월 20일 에피소드로 치료와 재활 사이에서 녹음됐다.
사진='Uncle Floyd Show' 채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