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이윤비 기자)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가 배우 옥주현을 둘러싸고 캐스팅 몰아주기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입장을 밝혔다.
28일 뮤지컬 '안나 카레리나' 측은 "캐스팅과 회차는 제작사와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의 고유 권한"이라고 밝혔다.
'안나 카레니나'는 19세기 후반 러시아 귀족 사회를 배경으로 사랑과 결혼, 가족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룬 톨스토이의 3대 문학 중 하나인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이다.
최근 '안나 카레니나' 측은 캐스팅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번 공연에서 타이틀 롤 안나 카레니나는 옥주현과 배우 김소향, 이지혜가 트리플 캐스팅됐다. 그러나 총 38회 공연 중 옥주현이 23회, 이지혜가 8회, 김소향이 7회 무대에 오르며 캐스팅 몰아주기, 캐스팅 독식 논란이 불거졌다.
또한 옥주현은 지난 2022년에도 캐스팅 관련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 2022년 '연예, 예술기획' 등을 업종으로 하는 타이틀롤을 설립하고 자신을 대표로, 이지혜를 감사로 등록했다. 이후 같은 해 뮤지컬 '엘리자벳' 한국 초연 10주년 기념 공연에 옥주현과 함께 이지혜가 여주인공 엘리자벳의 더블 캐스팅으로 오르며 '인맥 캐스팅'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여기에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논란에 불이 붙었다. 이후 옥주현이 김호영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나 두 사람이 고소를 취하해 갈등은 일단락됐다.
이지혜는 뮤지컬 '홍련'과 더불어 옥주현과 같이 '안나 카레니나'에서 타이틀 롤을 맡았다.
김소향은 지난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할많하말(할 말은 많지만 하지 말자)"는 글을 남겨 캐스팅에 관한 심경을 전한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사진=MHN DB, 마스트인터내셔널, 김소향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