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대회 출신' 안드레아 안드라데, 대장암으로 사망...향년 3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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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1월 28일, 오후 10:00

(MHN 유예빈 기자) 여러 미인대회에서 수상한 캘리포니아 출신 여성이 대장암 진단을 받은 지 9년 만에 사망했다. 향년 35세.

28일(현지시간) 피플, 프레즈노 비, 유어 센트럴 밸리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안드레아 안드라데(Andrea Andrade)가 2017년 3기 대장암을 진단 받은 후 지난 16일 사망했다.

그녀의 남편 크리스 윌슨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안드라데와의 순간들을 담은 게시글을 올렸다. 그는 "나의 영원한 사랑. 이건 작별 인사가 아니라는 걸 알아요. 저 세상에서 다시 만나요. 천국에서 당신의 따듯한 품으로 나를 감싸줘요. 사랑해요, 내 사랑"이라고 적었다. 

안드레아는 미스 웨스트 코스트(Miss West Coast), 미스 누에스트라 벨레사 USA(Miss Nuestra Belleza USA), 미스 프레즈노 카운티(Miss Fresno County), 미스 리저널 웨스트(Miss Regional West) 그리고 미스 캘리포니아 우정상(Miss California Congeniality) 등 5번의 미인 대회에서 수상했다. 

미국 매체 유어 센트럴 밸리(Your Central Valley)는 고인은 언제나 화려한 이력보다 사회 환원을 최우선 가치로 여겼다고 전했다.  

안드레아와 윌슨은 항암 치료를 받으러 온 한 소년이 슈퍼 히어로 복장을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영감을 받아 "모든 영웅이 망토를 두르는 것은 아니다(Not All Heores Wear Capes)"라는 프로그램을 설립했다.

이들은 여러 병원을 방문하며 아이들에게 기쁨을 전했다. 윌슨의 계정에서는 부부가 병원에 있는 아이들에게 나누어 줄 물품을 구입하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윌슨은 프레즈노 비와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프로그램이 인생에서 가장 보람 있는 일 중 하나였다고 했다"라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족들에게 미소를 선사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안드레아는 한 때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암이 재발해 4기까지 진행됐다. 윌슨은 "그녀는 절대, 절대로 싸움을 멈추지 않았다"며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존재였다"고 했다. 

 

사진=크리스 윌슨 계정, 안드레아 안드라데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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