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엽 아들, 父논란 후 "폐쇄병동에 입원했다" ('아빠하고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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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1월 28일, 오후 11:39

[OSEN=김수형 기자]'아빠하고 나하고'전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과 아들 준희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2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현주엽 부자가 함께 상담을 받고 서로의 마음을 마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현주엽은 방송을 통해 아들과의 서먹한 관계를 공개한 바 있으며, 부자가 나란히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 상담을 받는 모습도 가감 없이 보여줬다.

현주엽은 “준희와 촬영하면서 가장 놀란 건 방송이 아니었으면 몰랐을 이야기가 많았다는 점”이라며 “평소 대화가 부족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여러 논란 이후 병원에서 시간을 보내며 힘든 시기를 겪었다고도 전했다.

아들 준희는 그동안 겪어온 마음의 상처를 솔직히 고백했다. 그는 “학교에서 ‘너희 아빠 그런다’는 말을 듣고 나쁜 시선과 말들이 너무 힘들었다”며 농구를 중단하고 고등학교 1학년 때 휴학을 결정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악몽을 꾸고 잠을 못 자고, 숨이 안 쉬어지는 느낌도 들었다”며 불면과 호흡 곤란 등 증상을 털어놨고, “안 좋은 생각까지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현주엽이 현재 상태를 묻자 준희는 “이제는 상관없다”면서도 “솔직히 불편한 감정이 있었다. 정작 아빠가 힘들 때는 몰랐는데 왜 이제 와서 챙기는 척하는 건가 싶었다”고 복잡한 속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준희는 과거 입원 치료를 받았던 사실도 고백했다. 그는 “네 번 입원했는데 그중 세 번이 폐쇄병동이었다”며 “외부와 단절된 채 생활해야 했고, 활동도 많이 제한됐다”고 당시의 답답했던 기억을 꺼냈다.

부자의 이야기는 단순한 가족 갈등을 넘어, 상처를 마주하고 회복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무엇보다 서로의 마음을 뒤늦게라도 이해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응원의 시선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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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빠하고 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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