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김수형 기자]3년에 걸친 긴 법적 공방이 마무리되며,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과 최동석이 각자의 자리에서 다시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27일 제주지방법원 가사소송2단독은 최동석이 박지윤과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상간자 위자료 손해배상 청구 소송과, 박지윤이 최동석의 지인 B씨를 상대로 낸 같은 취지의 소송에 대해 판결을 선고했다. 판결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로써 이혼 이후 이어져 온 양측의 법적 분쟁은 일단락됐다.
두 사람은 이혼 절차와 별도로 상간 맞소송을 진행해 왔으며, 재판부는 사건을 병합해 심리했다. 소송 과정에서 양측 모두 의혹을 부인하며 각자의 입장을 밝혀왔다. 지난해 11월 변론이 종결된 뒤, 이번 판결로 약 3년간 이어진 법적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됐다.
공방이 마무리된 날, 두 사람은 나란히 SNS를 통해 근황을 전하며 일상으로 돌아간 모습을 보였다.
박지윤은 비행기 기내에서 받은 응원 쪽지와 간식을 공개하며 “제가 더 힘낼게요.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일본으로 출국한 사진과 함께 “그래도 언니들 보니 웃음이”라고 덧붙이며 주변 사람들과의 만남 속에서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을 전했다.
최동석 역시 SNS에 “사실상 오늘 한 끼. 그리고 이안이가 남긴 밥 조금”이라는 글을 올리며 소소한 일상을 공유했다. 자녀와 함께한 하루를 담담하게 전하는 모습에서 이전과는 다른 평온함이 느껴진다.
두 사람은 2009년 결혼해 1남 1녀를 두었고, 2023년 10월 파경 소식을 알렸다. 현재 자녀들의 양육권과 친권은 박지윤이 맡고 있으며, 최동석은 면접교섭을 통해 자녀들과 만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도 이전과 달리 차분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제는 각자 편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아이들 위해서라도 조용히 잘 지내길”, “긴 시간 고생 많았을 듯”, “더 이상 상처 주는 말은 그만했으면” 등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긴 시간 이어진 갈등이 정리된 만큼, 이제는 각자의 자리에서 조용히 삶을 이어가는 두 사람의 새로운 일상에 응원의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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