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와 달라요"…우승자 권성준도 인정한 '천하제빵'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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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1월 30일, 오후 02:32

'흑백요리사'와는 다른 새로운 요리 서바이벌이 시청자들의 입맛을 돋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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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MBN 예능프로그램 '천하제빵'(연출 윤세영)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MC 이다희와 심사위원 노희영, 이석원, 권성준, 미미와 도전자 김지호, 주영석, 김은희, 김규린, 정남미, 윤화영, 그리고 윤세영 PD가 참석했다.

'천하제빵'은 단순한 음식을 넘어 하나의 트렌드가 된 'K-빵'의 열풍을 이끌, 세계최강 제과제빵사를 선발하는 국내 최초 'K-베이커리 서바이벌'이다. 전국 팔도에서 모인 명장부터 세계적인 파티시에, 신박한 레시피의 재야 제빵사까지, 전 세계 72명 제빵, 제과사들이 계급장을 떼고 펼치는 초대형 글로벌 제과제빵 대전.

윤 PD는 '천하제빵'과 '흑백요리사'의 차별점을 언급했다.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이라며 운을 뗸 그는 "방송 시점이 비슷해서 더 그럴 수도 있다. '흑백요리사' 빵 버전이 아니냐는 질문을 제일 많이 들었다"며 "서바이벌이라는 프로그램 특성 상, 한 명의 우승자를 뽑기 위한 과정은 비슷할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저희가 제일 중점적으로 뒀던, '흑백요리사'와 다르다고 생각한 부분은 '흑백요리사'는 계급 간의 전쟁이라는 포맷으로 스타 셰프들이 경쟁을 펼친다면 우리 프로그램엔 새벽 3~4시부터 일어나셔서 일하시는 작은 가게 사장님들이 많으시다. 그 분들의 증명의 자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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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 프로그램은 제과제빵에 대한 본인들의 만듦에 있어 진정성 있게 그 업을 하시는 분들에게 프로그램을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성준은 "굳이 비교를 하자면 아예 다르다. 방식이나 참가자들 성격도 다 다르다. 뭐가 더 힘드냐고 한다면, '천하제빵'이 더 힘들다. '흑백요리사'는 실수해도 만회할 수 있는데, 제과제빵은 30분 지나서부터는 실수하면 끝"이라고 밝혔다.

'흑백요리사1'에서 흑수저 '나폴리 맛피아'로 참가해 우승을 차지한 권성준. "서바이벌 참가자로서 얼마 전까지 있었다가 심사위원을 하게 됐는데, 그러다보니 참가자들에 감정이입을 많이 했다. 감회가 새로웠다"며 "제과 제빵을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많은 배움이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간 손종원 셰프를 넘고 싶다고 밝혀온 권성준은 '천하제빵'을 기회로 삼고 있을까. 이에 권성준은 "무슨 짓을 해도 손종원을 넘을 수 없다. 콘셉트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경쟁의식을 갖고 있진 않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권성준은 "서바이벌을 하다 보면, 심사위원들도 힘들고 제작진들도 힘들지만 출연자들이 포기하고 싶을 때가 정말 많다"며 "연말에 찍다보니까 본업도 준비하면서 이것도 하다보니 포기하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그런 것들을 해봤기 때문에, 포기한다면 평생 후회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자신의 경험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참가자들에게 경쟁심을 자극할 수 있는 심리를 부여했다. 옆에 있는 분들과 친해지지말고 경쟁하라고 조언했다. 내 인생을 바꿀 기회라는 걸 전달해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MC 이다희와 심사위원 미미의 '빵 먹방'도 기대를 모은다. 이다희는 "내 인생에서 먹었던 빵들을 '천하제빵'에서 다 먹은 것 같다. 안 들어갈 것 같은데 다 들어가더라. 미미는 항상 접시가 비워질 정도였다"고 말했다.

미미는 "빵을 너무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천하제빵'이 나온다는 게 너무 행복한 일이다. 드디어 빵의 시대가 왔다. '빵순이'들 모두 들고 일어나셔서 웨이팅을 하자"고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사위원으로서의 자질과 기준에 대한 질문에는 "난 전문가가 아니고 빵을 그저 사랑하는 성애자 중 한 명"이라며 "그만큼 소비자 입장에서 얘기를 드리고 감히 심사를 하는건데, 제가 소비자 입장에서 '이 빵을 먹으면 이 돈으로 직접 사먹으러 가겠다' 그 마음이 들까도 심사 기준에 있다. 모든 빵들이 맛있다. 내 안에서 기준을 더 세게 잡았다"고 강조했다.

노희영은 "처음엔 미미에 대해 의심을 많이 했다. 아이돌 스타인데다 저렇게 마르신 분이 빵을 많이 먹을 수 있을까 했다. 제일 잘 드시는 분이 미미"라고 거들었다.

미미는 끝으로 "숨어있는 저같은 '빵순이'들이 많으실 거다.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내가 먹었던 빵들이 여기서부터 시작됐구나, 이렇게 만드는구나 싶을 거다. 많은 제빵사, 파티시에들의 정성이 들어간다. 빵과 연결고리가 되면서 내 삶과도 같은 분들에 공감을 많이 해주실 것 같다. 빵을 사랑하고 나름 많이 안다고 생각했는데, 이 촬영 하면서 깨졌다"며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천하제빵'은 오는 2월 1일 밤 9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 iMBC연예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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