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그만해” 홍진경, 막말한 이관희에 결국 폭발했다[Oh!쎈 이슈]

연예

OSEN,

2026년 2월 01일, 오전 10:47

[OSEN=강서정 기자] 농구선수 이관희가 유튜브 영상 속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사태를 매듭지은 쪽은 뜻밖에도 발언의 당사자인 홍진경이었다.

논란은 지난 27일 이관희의 유튜브 채널 ‘농구선수갓관희’에 공개된 ‘솔로지옥5 리뷰 같이 볼 사람?’ 영상에서 촉발됐다. 이관희는 연애 예능 ‘솔로지옥5’를 시청하며 리뷰를 하던 중, MC로 출연 중인 홍진경을 언급하며 “연애를 잘 모르는 것 같은데 연애 이야기를 하는 게 화가 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함께 출연한 윤하빈이 “결혼도 하셨고 아이도 있지 않냐”고 말하자, 이관희는 “결혼하면 나보다 나은 거냐. 나도 결혼할 건데”라고 받아쳤다. 이후에도 그는 “다른 패널들은 이해가 되는데 홍진경은 잘 모르겠다”, “연애를 나보다 더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재미없다”는 표현을 반복하며 특정 인물을 콕 집어 평가했다. 윤하빈은 “제 생각과는 무관한 이야기”라며 선을 그었지만, 발언은 이어졌다.

해당 장면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비판 여론이 거세졌다. “솔직함을 가장한 무례”, “MC의 역할과 개인 연애사를 동일 선상에 놓는 건 무리”, “공개 플랫폼에서 특정 인물을 공개적으로 깎아내렸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반면 “리뷰 콘텐츠에서 나온 개인 의견일 뿐”, “연애 예능에 대한 시선은 다양할 수 있다”는 옹호 의견도 일부 나왔다. 결국 논란이 커지자 이관희는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고, 별도의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았다.

사태는 여기서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사흘 뒤 홍진경의 SNS 게시물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홍진경은 “솔로지옥 사과지옥 ”라는 글과 함께 이관희에게 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메시지에서 이관희는 “정말 좋아하는 누나인데 제 실수로 논란을 만들어 죄송하다”, “재미있으려고 한 말이 상처를 준 것 같아 많이 반성하고 있다”, “전 욕을 먹어도 괜찮지만 누나 마음이 상할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며 거듭 사과했다.

이에 홍진경은 “어제도 전화해놓고 오늘 또 문자까지. 사과 좀 그만해라”, “나도 방송하다 보면 말실수 많이 한다. 괜찮다”며 오히려 상황을 정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빨리 ‘찐천재’ 나와서 농구나 가르쳐줘”라는 답장으로 분위기를 누그러뜨렸다.

결국 이관희가 개인적으로 고개를 숙이며 사과했지만, 공개적으로 논란을 마무리 지은 선택은 홍진경의 몫이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잘못은 이관희가 했는데 수습은 홍진경이 한다”, “진짜 어른의 대응”, “더 이상의 비난을 막으려 일부러 공개한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며 그의 대응에 호평을 보내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영상 캡처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