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만 5개…추성훈, '열일' 속 시청률 지적에 "처음부터 다시 최선" [N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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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6년 2월 02일, 오전 10:08

추성훈/뉴스1 © News1 DB

2026년 새해 예능계에서 존재감이 두드러지는 대세 스타는 단연 추성훈이다. 고정 프로그램만 5개, 여기에 게스트 출연과 신규 예능 론칭까지, 최근 예능계에서 가장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유튜브를 통해 '아조씨' 캐릭터로 시작된 대중적 인기가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는 흐름이다.

추성훈은 지난 1일 일각에서 시청률 부진이 언급되자 직접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여러분 덕분에 감사하게도 많은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네요"라며 "아직도 제 실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낍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다시 처음부터 마음을 다잡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파이팅 나!"라고 각오를 다졌다.

현재 추성훈은 tvN '헬스파머'와 '차가네', 채널A '셰프와 사냥꾼', JTBC '혼자는 못해', MBC '마니또 클럽'까지 총 5개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 중이다. 여기에 최근 JTBC '당일배송 우리집',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게스트로서 일회성으로 모습을 비쳤고, 오는 4월에는 김종국과 함께한 SBS플러스 '상남자의 여행법' 첫 방송도 앞두고 있다.

단순히 시청률 수치만 놓고 보면 '호성적'으로 보긴 어렵다. '헬스파머'는 1회 1.8%(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시작으로 1%대 초중반을 오가고 있고, '차가네'는 2%대에서 1%대로 내려왔다. '셰프와 사냥꾼'과 '혼자는 못해' 역시 1% 안팎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다만 해당 프로그램 대부분이 출연진이 다수인 단체 예능이라는 점에서, 성적을 개인의 몫으로 단정할 수 없다.이는 추성훈 개인의 역량 탓이라기보다는 현재 예능 전반의 시청률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국민 MC' 유재석이 출연하는 각 방송사 간판 예능들 역시 3~4%대에 머물러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럼에도 추성훈의 '대세' 수식어를 뒷받침하는 지표는 분명하다. 추성훈의 개인 유튜브 채널 '추성훈'은 2일 기준 구독자 수 201만 명을 보유 중이다. 특정 콘텐츠 흥행에 그치지 않고, 공개 이후에도 구독자 수가 꾸준히 유입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지난해 화제가 됐던 일본 집 공개 콘텐츠 조회수는 1116만 뷰를 기록했고, 다수 영상이 300만 뷰 이상을 달성했다. 방송과 유튜브 플랫폼을 넘나들며 형성된 팬덤과 캐릭터 소비력은 단순히 기존 시청률 지표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영역이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활동의 밀도다. 지난해에도 넷플릭스 예능 '추라이 추라이', ENA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 등 자신의 이름을 전면에 내건 예능을 선보였지만, 많은 고정 프로그램을 동시기에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예능인으로서 활발한 행보가 새삼 주목받고 있는 이유다.

추성훈은 다작 행보와 성과에 대한 평가의 부담이 동시에 뒤따르는 상황에서 시청률이라는 결과를 외면하지 않는 자세로도 눈길을 끌었다. "부족하다고 느끼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각오가 돋보인다. 또 한 번 심기일전을 보여준 추성훈의 다음 행보가 의미 있는 성과도 만들어낼지 더욱 주목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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