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의 '골든'(Golden)을 부른 가수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그래미 어워즈' 레드카펫에 섰다.
'제68회 그래미 어워즈'(68th Annual Grammy Awards)는 2일 오전(한국 시각, 현지 시각 1일 오후)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에는 '골든'을 가창한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올랐다.
세 사람은 독특한 스타일을 뽐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재는 네이비 톤의 우아한 드레스를 입었다면, 오드리 누나는 유니크한 오버핏 스타일의 화이트 드레스, 레이 아미는 화려한 깃털 장식이 있는 드레스를 착용해 시너지를 이뤄냈다.
'골든'은 이날 사전 행사인 프리미어 세리머니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 수상 곡에 호명됐다. 해당 부문은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을 위한 곡 중 가장 뛰어난 작품의 작곡가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이에 '골든'을 작곡한 한국 국적의 프로듀서 및 작곡가 팀 아이디오(IDO, 이유한·곽중규·남희동), 24(서정훈)도 공식 수장자가 됐다. 그래미에서 한국 국적의 K팝 작곡가가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골든'을 공동 작곡한 한국계 미국인 이재와 테디 및 미국의 마크 소넨블릭도 함께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골든'은 이날 로제의 '아파트'와 함께 '올해의 노래상' 후보에 올라 수상을 노린다.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가 주관하는 '그래미 어워즈'는 세계 최대 음악 시장인 미국에서 가장 권위가 높은 음악 시상식이다. 역대 그래미 어워즈에서는 한국인으로는 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가 1993년 열린 제35회 시상식에서 '베스트 오페라 레코딩' 부문 상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음향 엔지니어 황병준이 2012년 열린 제54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클래식컬 엔지니어드 레코딩상'(최우수 클래식 녹음기술)을, 2016년 펼쳐진 제5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코럴 퍼포먼스상'(최우수 합창 연주상)을 각각 수상했다.
seunga@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