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이효정 기자) 영화 '곡성'(2016)으로 사랑받은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HOPE)가 화려한 캐스팅과 함께 개봉 계획을 공개했다. 한국 영화 역사상 최대 규모로 꼽히는 500억 원대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으로 알려지며 기대를 모은다.
29일 미국 연예 매체 Variety는 나홍진 감독이 '곡성' 이후에 선보이는 '호프'가 현재 후반 작업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주요 출연진이 참여한 스튜디오 화보도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등 국내 톱스타는 물론 마이클 패스벤더(Michael Fassbender), 알리시아 비칸데르(Alicia Amanda Vikander), 테일러 러셀(Taylor Russell), 캐머런 브리튼(Cameron Britton) 등 할리우드 배우들이 함께해 눈길을 끈다. 황정민은 '곡성'에 이어 나홍진 감독과의 또 한 호흡을 맞추고, 조인성과 정호연 역시 글로벌 프로젝트에 합류해 존재감을 드러낸다.
'호프'는 나홍진 감독의 필모그래피 중 가장 야심 찬 작품으로 평가받는 SF 액션 스릴러다. 비무장지대(DMZ) 인근 외딴 마을 '호프 항구'에 정체불명의 호랑이가 출현한 것으로 알려지며 마을이 혼란에 빠진다. 단순한 지역 사건으로 보였던 상황은 점차 걷잡을 수 없는 미스터리로 확장되며, 주민들은 알 수 없는 공포와 마주하게 된다.
나홍진 감독은 "배우들이 보여준 헌신적인 연기에 깊이 감사한다"며 "이 작품에 담고자 한 모든 것을 놀라운 집중력과 재능으로 표현해냈다"고 밝혔다. '추격자', '황해', '곡성'으로 한국 장르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아온 그의 연출력이 다시 한번 기대를 모은다.
'호프'는 2026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해외 세일즈는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와 UTA 인디팬던트 필름 그룹이 맡는다.
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