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박선하 기자) 진태석(최종환)이 법정에 직접 등장해 자신의 죄를 직접 실토하며 판을 뒤집었다.
2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친밀한 리플리'에서는 차정원(이시아)과 주하늘(설정환)이 금은방 사장을 찾아가 과거 사건에 대한 증언을 설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끈질기게 사장을 설득했다.
차정원은 "제 아버지는 평생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살다 돌아가셨다"라며 "아버지 무죄 증명하려면 사장님 도움이 절실하다"라고 간절히 호소했다.
하지만 금은방 사장은 "그때 경찰에 말한 게 전부이다. 오래된 일이라 기억도 잘 안 난다.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라며 "괜히 곤란해지고 싶지 않다. 죽은 사람이 살아서 돌아 오는 것도 아니고"라며 증언을 거부했다.
이에 차정원은 공소시효가 지나 사실대로 증언을 해도 처벌받지 않는다고 설득했으나, 금은방 사장은 끝내 증언을 거부하며 자리를 피하려 했다.
이때 주하늘은 "입막음 하는데 얼마를 받으셨냐"면서 "남의 눈에 피눈물 나게 한 돈이다. 그 돈이 사장님 인생을 구원해줬을리 없다"고 지적하며 사장을 압박했다.
결국 금은방 사장은 증인으로 법정에 참석해 과거 의증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25년 전에 거짓 증언을 했다. 당시 도박에 빠져 큰 빚을 지고 있었는데, 진태석이라는 사람이 큰 돈을 줬다. 빚을 갚아주고 목돈도 챙겨준다고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황실장(황성대) 역시 증인으로 나서 "진태석 회장은 주상철을 죽이고 '차기범이 한 짓으로 만들라'고 지시했다. 그래서 전 흉기에 지문을 지우고 사물함에 넣어뒀다"고 폭로했다.
공난숙은 끝까지 고민하다가 증인석에 앉았다. 그는 "차기범이 무죄가 밝혀져야 진범을 잡을 수 있다고 하더라. 그게 내 아들 하늘이가 원하는 거니까 증언을 한다"며 "진태석한테 주상철을 죽인 걸 안 건 얼마 안 됐다. 나도 진태석한테 속았었다"고 밝혔다.
이때 진태석이 직접 법정에 들어섰다. 그는 "시간 낭비들 그만하자"면서 "25년 전 일어난 단 한 번의 실수였다. 차기범 씨 무죄 맞다. 내가 주상철을 죽였다"고 자백했다.
법정은 순식간에 술렁이기 시작했고, 진태석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사진='친밀한 리플리' 방송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