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연휘선 기자] "멀쩡하게 오픈 준비 중입니다. '매매' 이야기가 나온 건 오해, 아예 다른 땅이에요". '흑백요리사2'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요리사 임성근이 개업 준비 중인 식당 건물도 매물로 내놨다는 억측에 답했다.
3일 오전, OSEN은 경기도 파주시 심학산 인근에 있는 한 건물을 찾았다. 임성근이 개업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식당으로 최근 온라인에서 '매매 엔딩'이라는 논란에 휩싸인 곳이었다.
그러나 OSEN 취재 결과 해당 건물은 여전히 개업 준비 중이었다. 지도 어플리케이션에서도 주소를 검색할 시 식당 상호가 함께 검색되며 개업 준비 상태를 알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쩌다 '매매' 논란에 휩싸였을까.

시작은 한 네티즌의 글에서 촉발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임성근 짜글이 식당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작성된 바. 게시물에는 "매매 엔딩. 근래에 공사 중단됐다고 소문 남. 그 후 매매 현수막 붙인 듯"이라는 글이 '매매' 현수막 사진과 함께 게재돼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실제 현수막을 제작한 부동산 중개인 측에 연락한 결과 "매물로 나온 물건은 그 요리사(임성근) 분 식당이 아니다. 그 옆에 있는 다른 필지"라는 답을 들었다. 실제 임성근의 식당 우측에는 나무와 잡초 등이 무성한 필지가 뒤편의 공터로 이어지는 필지가 존재했다. 입구만 좁을 뿐 약 대지 580평 규모에 상가 신축이 가능한 공간이 매매 대상이었던 것. 현수막에 담긴 건물 또한 임성근의 식당과 다른 모양에 신축 시 예상되는 조감도가 담긴 것 뿐이었다.
임성근의 식당이 자리한 파주 심학산 인근은 앞서 네티즌들 사이 '어르신들 경리단길'이라는 별칭이 통할 정도로 다양한 맛집들로 구성된 곳이다. 인근 주택가가 없는 지리적 특성상 수백평대 대형 카페와 식당 들이 주차 공간까지 겸비해 다양한 모양의 대규모 필지로 구성됐다. 도로 지분 또한 미묘하게 경계가 달랐다.

이 가운데 임성근의 식당 앞 울타리 바로 앞에 진입로를 차지한 인근 필지의 '매매' 현수막이 오해를 야기한 것이다. 여전히 임성근의 식당 한 편에는 그의 사진 2개가 크게 걸려 있어 유명 요리사의 식당임을 알려줬다.
임성근 측 관계자 또한 OSEN에 "3월 중 오픈을 목표로 셰프님이 계속해서 개업을 준비 중이다. 건물 매매라거나, 식당을 열지 않는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며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중개인에 확인해보시면 알겠지만 임성근 셰프님의 식당이 아닌 옆 필지가 매물로 나온 것으로 안다. 확인되지 않은 글들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다"라고 호소했다.
임성근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으나, 종영 후 음주 전과를 고백하며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음주운전 논란 이후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음주운전 4회, 무면허 운전 1회, 쌍방폭행으로 인한 벌금 1회 등의 전과 6회를 고백했다. 더불어 "당장 명절 대목에 나를 믿고 계약한 중소기업 업체들의 홈쇼핑 일정은 소화해야 한다. 안 그러면 그 분들의 포장지부터 소스업체까지 파산을 막을 길이 없다. 내 돈이 아니라 지금까지 만든 업체들 계약을 위해 명절까지만 소화하려 한다. 이후엔 다시 원래 하던 유튜브와 식당 운영으로 돌아가겠다. 식당은 3월 중엔 만나뵐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연휘선 기자, 임성근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