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프라다2' 20년만에 재회한 두 여주 "누구지? 내가 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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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2월 03일, 오후 03:51

[OSEN=최이정 기자]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가 20년 만에 다시 만났다. 그러나 반가움 대신 돌아온 것은 차가운 한마디였다. “Do I know her?”

2일(현지시간) 공개된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The Devil Wears Prada 2)첫 번째 트레일러에는 전편보다 더 냉혹해진 미란다 프리슬리와, 다시 그녀 앞에 선 앤디 색스의 어색한 재회가 담겨 화제를 모았다.

트레일러는 런웨이 매거진 편집장 미란다 프리슬리(메릴 스트립)의 사무실로 들어서는 앤디 색스(앤 해서웨이)의 인사로 시작된다. 환한 미소로 “안녕하세요”라고 말을 건네는 앤디와 달리, 미란다는 고개를 갸웃하며 “누구지? 내가 아는 사람인가?”라며 냉담한 반응을 보인다.

이에 아트 디렉터 나이젤 킵링(스탠리 투치)은 “TJ맥스가 데려온 사람 같군”이라며 뼈 있는 농담을 던지고, 미란다는 “미안하지만 기억이 안 난다”고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낸다.

이후 전 편에서 미란다의 수석 비서였던 에밀리 찰튼(에릴리 블런트)까지 등장하자, 미란다는 “너도 아는 사람이야?”라며 또 한 번 독설을 날린다. 에밀리는 “같은 회사에서 일했잖아요”라고 담담하게 받아친다.

2006년 개봉한 전편에서 앤디는 파리 패션위크 현장을 떠나며 휴대폰을 분수대에 던지고 런웨이를 떠났던 인물. 이번 속편에서는 다시 패션 업계 핵심 인물로 돌아온 설정이다. 반면 미란다는 은퇴를 앞둔 상황에서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과 맞닥뜨린다.

트레일러 공개 직후 팬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미란다가 앤디를 기억 못 하는 설정 자체가 완벽하다”, “20년이 지났는데 캐릭터는 더 살아 있다”, “이건 진짜 미란다답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한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는 원작 감독 데이비드 프랭클과 각본가 알린 브로시 매케나 등 핵심 제작진이 모두 복귀했으며, 케네스 브래너, 저스틴 서룩스, 루시 리우, 시드니 스위니, 레이디 가가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는 오는 5월 1일 북미·영국 동시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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