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故서희원 사망 1주기 근황 공개…"잊히지 않길" [R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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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6년 2월 04일, 오전 04:50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 캡처
가수 구준엽이 아내이자 대만 대표 배우 故(고) 쉬시위안(서희원)의 곁을 지키는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첫사랑과의 재회'를 기적으로 완성해 낸 구준엽과 쉬시위안 부부의 이야기를 집중 조명했다.

세월도 국경도 건넌 '세기의 끝사랑' 구준엽과 쉬시위안. 클론 전성기 시절 대만까지 뒤흔들었던 구준엽은 당시 대만 예능에서 처음 만난 쉬시위안과 운명처럼 사랑에 빠졌지만, 현실적인 벽에 부딪혀 이별했다. 이후 두 사람은 20년을 돌고 돌아 만나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결혼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결혼 3년 만인 지난해, 쉬시위안이 여행 중 세상을 갑작스럽게 떠나 전 세계가 슬픔에 빠졌다.

쉬시위안의 사인은 단순 감기에서 증상이 악화한 급성 폐렴이라고 알려졌다. 이에 '중증외상센터' 작가이자 이비인후과 전문의인 이낙준이 쉬시위안에게 폐렴이 유독 치명적이었던 이유를 의학적 관점에서 분석했다. 쉬시위안이 평소 앓고 있던 선천성 심장 질환인 '심장 승모판 일탈증'과 과거 출산 당시 그를 위독하게 했던 '자간전증'(임신중독증)이 폐렴 증상을 더욱 악화했을 거라는 것. 이후, 고인이 떠난 뒤에도 그들을 둘러싼 악의적인 소문과 거짓 뉴스들이 잇따라 모든 이들을 분노하게 했다.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 캡처
제작진이 쉬시위안의 사망 1주기를 맞아 그가 잠들어있는 대만의 묘역을 직접 찾았다. 여전히 대만에 머무는 구준엽은 1년 전과 마찬가지로 매일 아침 아내 쉬시위안을 위한 음식을 준비해 함께 늦은 아침을 먹는다고.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구준엽은 한참 동안 얘기를 하지 못하고, 모든 질문에 눈물로 답했다는 말이 전해졌다. 이에 MC들도 함께 눈물을 흘리며 구준엽을 안타까워했다.

공식 인터뷰를 거절한 구준엽은 다만, 쉬시위안이 사랑하는 사람들로부터 잊히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더불어 구준엽이 팬들이 그를 추억할 수 있게 직접 제작한 동상을 세운 근황이 공개된 가운데, 구준엽을 향한 많은 팬의 걱정과 응원 역시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한편,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은 세계사, 과학, 인문학을 넘나드는 대한민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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